본문 바로가기

◐ 밝은나라 칸(사진, 활동)/⋁❺알림_전시 및 행사_수원특례시. 경기

유명 명화, 만화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다 - 경기도미술관 다음달 7일부터 전시

유명 명화, 만화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다 - 경기도미술관 다음달 7일부터 전시
세계명화 조각 등 250점 작품 선봬
마우리시우 특별회고전 국내 첫 공개
김장선 기자 | kjs76@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5년 03월 29일 21:41:25 전자신문 12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가족 체험전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다음달 7일부터 8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한 명화를 만화 캐릭터로 재해석한 가족체험전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브라질 8개 도시에서 차례로 열려 150만명을 동원했던 ‘HISTORIA EM QUADROES’의 아시아 첫 순회전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 및 미술 교육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1점과 만화가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는 1963년 자신의 4살 난 딸을 모델로 창조한 ‘모니카’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만화 작가로 발돋움했다.

‘모니카와 친구들’은 브라질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본 적이 있는 대표적인 국민 만화로, 현재까지 누적판매 부수가 10억 부에 달하며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게임, 소설 등으로 재해석됐으며, 현재도 매달 100만부 이상이 판매된다.

전시는 1, 2부로 구성됐다. 1부 ‘명화존’은 마우리시우 작가의 작품을 전 세계 31개 미술관을 ‘세계여행’이라는 컨셉을 통해 차례로 여행하며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등의 9개 미술관 스탬프를 찍으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설계됐다.

2부는 캐릭터 Zone 원화 및 자료 200여 점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이하는 만화 거장인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일람할 수 있는 특별 회고전의 성격도 띠고 있어 브라질 대중문화의 정수가 담긴 것으로 평가 받은 작품들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또 영화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한 만화 작품 32점도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뚝딱뚝딱 나도 화가’와 각종 셀프 프로그램 등의 전시 연계 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셀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전시장 내에서는 기간 중 수시로 팝업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만화 속 모니카의 공간을 재현한 ‘모니카의 방’과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모니카 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폭넓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문의: 031-481-7032, 43, 48)/김장선기자 kjs76@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