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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군공항 이전 가속도…이전건의서 최종안 국방부 제출 - 5월 이전건의서 평가 뒤 6월 결과 통과…8월 예비이전후보지 2~3곳 발표

수원시, 군공항 이전 가속도…이전건의서 최종안 국방부 제출 - 5월 이전건의서 평가 뒤 6월 결과 통과…8월 예비이전후보지 2~3곳 발표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03.25 11:05:45 송고

수원비행장 이전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수원시는 25일 “지난해 3월 국방부에 수원 군공항(수원비행장) 이전건의서를 제출한데 이어 이달 20일 이전건의서를 최종 확정해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전건의서 최종안을 통해 수원비행장 이전에 6조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군공항 이전건립에 5조원, 수원비행장 개발에 7800억원, 이전주변지역 지원에 5100억원 등 금융비용 등 기타 6100억원 등이 소요된다. 

신규 군공항은 후보지 선정 5년 뒤 완공예정이다. 이후 수원비행장 부지 개발이 이뤄진다.

수원비행장은 전체 면적(522만1000㎡)의 45.7%인 283만1000㎡를 분양해 사업재원을 마련한다.

주거용지 138만㎡, 상업용지 15만5000㎡, 도시지원시설용지 85만3000㎡ 등으로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됐다.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건의서가 최종 확정제출됨에 따라 내달 외부전문가 등 45명 이내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5월 이전건의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는 종전부지 활용방안 600점, 군공항 이전방안 200점,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200점 등 1000점 만점으로 이뤄지며, 결과는 6월 발표된다. 800점 이상을 받아야 적정판정을 받는다.

국방부는 8월께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2~3곳)를 발표하고, 지역주민 및 지자체 반응을 살핀 뒤 실사를 진행해 최종 이전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내달 지역주민 갈등최소화 방안 등을 포함한 군공항 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8월 이후 예비이전후보지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방부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상호협의하고, 이전건의서를 최종 확정제출한 만큼 평가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hk1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