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러가지의 칸 ===/◇신문.기고.사설.칼럼.방송.

[노민호 광고] 자랑질

[노민호 광고] 자랑질

부산/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지방의 어려운 사정을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아래로부터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열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순천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제1회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열었다.

  
2월 25일 오전 10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주민자치 아카데미’에서
“왜 지금 자치와 분권인가?”라는 주제로 노민호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강의하고 있다/사진



이날 강사는 노민호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왜 지금 자치와
분권인가?”라는 주제로 현재의 반쪽 자치를 온전한 자치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실제
복지재정 사례와 함께 설명하했다.

아울러 순천형 지방자치는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궁극적으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통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실현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자치 아카데미’에 참석한 주민들은 순천시가 시행하고 있는 복지와 관련된 사업이
전부 국가에서 지원한 돈인 줄 알았는데, 지방비도 많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면서,
지방이 중앙정부에 호소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관계자는 “민선 자치 20주년을 맞이해 풀뿌리에서 변화를
시작으로 지방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사업이라고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총평하며 6월까지
상반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2단계 사업을 전국적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6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총회시 채택한
경주선언문을 토대로 지방행정, 지방재정, 지방정치의 3개 부문에 대해 관련 교수, 분권단체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주민의 눈높이에서 강의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