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
대책위원장이 22일
수원과 화성, 군포, 안산,
시흥 등 경기도 여론 형성지인 남부권
방문에 나서는 등 '중원' 싸움에 불을 댕긴다.
박 위원장은 21일 오전 중앙당 선대위 발족이후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권'을 찾아
바람몰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박 위원장이 도내 첫 방문지로 남부권을 선택한 이유는 수원을 비롯한 남부권에 좋은 여론을 형성, 도내 전 지역으로 전파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 위원장의 이날
동선에는 이번
선거의 이슈로 부상할 수 있는 한미 FTA 체결과 관련,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하거나 취약층인
젊은층 공략을 위해
대학 방문
일정도 포함시켰다. 박 위원장이 남부권에 머무르는
시간은 '반나절'로 군포를 시작으로 5개시를 거친다.
가장 먼저 오전 11시 유영하 후보 선거
사무소에 들러 현판식을 갖고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 곧바로 산본시장에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과 오찬도 나눌 예정이다.
이어 고희선 화성갑 후보도 합류한 가운데
한국농수산대학을 들러 대학
졸업생의
성공사례 브리핑을 듣고 교내 시설을 둘러 본뒤 안산
상록구의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삼미시장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오후 4시경
수원으로 넘어와 배은희 수원을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참석, 당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으로, 이는 공천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수원방문길에는 5선에 도전하는 남경필(수원병)
의원이
동행, 팔달시장을 둘러보고 오후 늦게 귀경할 예정이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