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검토 연구회는 6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계획시설 검토 연구회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정책적 투자우선순위 및 예산편성 △대지보상 재원의 확보 △도시계획시설 미집행 해소를 위한 집중 검토 △도시계획시설 결정시 명확한 재원조달계획 수립 △집행여부 결정 후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수원시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개발 유도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방안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구성된 도시계획시설 검토 연구회는 10년 이상 장기간 집행되지 않는 도시계획시설을 재검토해 해제하거나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원지역 장기미집행시설 전체에 대한 현황조사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해제 권고가 필요한 시설을 검토·연구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도시계획시설 검토 연구회는 5개월여 동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활용 및 추진에 있어서 효율적인 관리 정책과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고, 3차례의 현장방문(도로·완충녹지·공공공지 등 총 14곳)을 실시해 주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검토 연구회 대표의원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불합리하거나 집행 가능성이 없는 도시계획시설의 해제가 촉진돼 재산권 행사 제약 문제 해소 및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회차원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권고할 사항이 있다면 권고하고, 필요할 경우 조례 제·개정 검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연구회에는 김기정(새누리·영통1·2,태장)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혜련(새누리·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유철수(새정치·율천,정자1)·홍종수(새누리·영화,연무,조원1)·이철승(새정치·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조돈빈(새누리·비례)·심상호(새누리·정자2·3)·이재선(새누리·매탄1·2·3·4)·유재광(새누리·구운,입북)·한원찬(새누리·행궁,인계,지,우만1·2) 의원 등 모두 1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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