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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드리는 '새정치 경기도당'으로 재탄생

희망 드리는 '새정치 경기도당'으로 재탄생
데스크승인 2015.02.04  | 최종수정 : 2015년 02월 04일 (수) 00:00:01

   
 

지난 1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일정이 이제 2월 8일 전국대의원대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 일정은 단순히 당을 이끌어 갈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명운이 결정되는 날이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 그리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뼈아픈 패배를 겪은 후 반성의 시간을 보내왔다. 세 번의 선거에서 연달아 실패한 원인은 계파주의로 인한 분열로 완전한 화합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무엇보다 당내 계파를 청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계파의 이익을 당의 이익보다 앞세우고, 계파의 이해를 국민의 이해보다 앞세우는 파벌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했다.

문제는 지금까지 반성과 성찰의 목소리는 컸으나, 그 결과를 당원 그리고 국민에게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새정치민주연합에는 그 결과를 기다리며 지체할 시간이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계파정치 청산이 특정계파를 배제하는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서로 함께’ 더불어 나아가 ‘마음과 마음, 손과 손을 잡고’ 덧셈의 정치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하루빨리 반성의 결과를 실천해야 한다. 계파의 벽을 허물고, 우리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하며, 이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대표하는 경기도당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2년간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당을 이끌어나가게 될 저는 경기도당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나아가는 데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저는 이제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특정계파에 힘을 기댈 수 없는 사람이기에 모두 화합하는 경기도당을 이루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다. 모든 당원과 함께하는, 그리고 사심 없이 정권 교체만을 생각하는 도당위원장이 될 것이다. 모든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당내 모든 원내외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들과 소통하는 도당위원장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당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세 가지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우선, '희망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희망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 ‘기초 지역단위 정당 활동을 뒷받침하는 경기도당’을 지향한다.

둘째, '외연확대와 더불어 대통합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으로 거듭날 것이다. 경기도당이 중심에 서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민주세력, 부동층과 중간세력까지 포괄하는 대통합을 추진해야 한다. 현재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내년 총선과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며, 저 또한 같은 생각이다. 경기도당에서부터 외연확대를 통해 정권교체를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합의 바람으로 승리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을 만들 것이다. '희망의 경기도당'과 '대통합의 경기도당'을 실현하여 '승리하는 경기도당'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정책, 인물, 조직의 3대 역량 발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 새바람으로 선거에 이기는 경기도당이 될 것이다.

이 세 가지 변화를 통해 경기도당 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월 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로운 당대표, 그리고 최고위원들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당에서부터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다짐한다.

이찬열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