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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빙비 공사장 사진제공=경기도청 |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해빙기 안전 大진단’을 추진한다.
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2개월 간 도내 건설공사장 628개소, 축대·옹벽·
석축 154개소,
노후건축물 등 157개소 등 총 939개소에 대한 해빙기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돼 시설물 붕괴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시기다.
도는 지난 2009년 2월 성남 판교 흙막이 붕괴사고로 10명이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매년 새로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대책을 추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했다.
재난안전본부는 올해도 해빙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24시간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위험시설 발생대비 ‘긴급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상시 가동체계를 유지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응급조치 및 찾아가는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2월 12일까지 인명피해 위험시설 지정대상(331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2월 9일부터 2월 13일까지 5일 간 대형공사장 628개소 현장소장 등 관계자 1500명에 대한 ‘건설공사장 관계자
안전교육’을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강사를 초빙해 5개 권역에서 실시한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해빙기를 맞아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올해도 인명피해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