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권선구 서울대 부지 관광명소로 개발 | ||||
기사등록 일시 [2015-01-25 14:46:24] |
【수원=뉴시스】 박성훈 기자 = 10여년 동안 방치돼온 옛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부지가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관광명소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수원 권선구의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경기관광공사에 현물출자해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201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 15만2070㎡에 건물 22개동이 들어선 이곳은 현재 개별공시지가 기준 1248억3700만원으로 평가 되고 있다.
2003년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이 부지의 소유권은 2012년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다.
도는 이곳을 청년창작소와 창작레지던시, 농업체험캠프, 카페, 쉼터 등이 들어선 '도심 속 탈문명의 섬'으로 조성해 청년 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이자 농업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다음달 3~11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동의를 얻게 되면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현물출자 절차를 마친 뒤 5월부터 건물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다.
건물 가운데 임학임산학관, 농원예학관, 농화학관, 대형강의실, 농공학관 등 비교적 관리 상태가 양호한 5개동은 보수공사만 실시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은 원형을 보존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2012년 이 부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용역을 통해 이곳을 문화예술시설과 조각공원, 농업생명과학 역사체험관, 농업체험파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도 관계자는 "농생대 부지는 캠퍼스가 서울로 이전한 뒤로 장시간 방치돼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었다"며 "경기관광공사가 문화관광콘텐츠를 기획하고 시각과 공연, 설치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예술가를 동원해 문화예술 명소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p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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