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선 6기 경기도정의 미래비전 ‘넥스트(Next) 경기’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 경제 허브, 경기도’ 달성을 위해 ‘사회적 경제 허브-경기도, 2015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개 중점과제를 선정ㆍ추진해 390개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육성하고 2천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21일 도는 사회적 경제 허브 구축과 사회적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15 사회적 경제 허브, 경기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과 경쟁력 강화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을 보면 사회적 경제 기업 390개 육성, 일자리 창출 2천200명을 목표로 △사회적 경제 통합 지원체계 마련 △지속성장 기업육성 맞춤지원 △시장조성·판로 개척ㆍ촉진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이 마련됐다.
추진전략에 따른 중점 추진과제는 총 20개로, 사회적 경제 통합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사업 지원 및 복합지원공간 확충, 시ㆍ군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지원, 통합 홈페이지 운영 관리 등이 추진된다.
지속성장 기업 육성 및 맞춤지원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 및 지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운영, 쇼셜벤처 및 유통전문 기업 육성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특례보증 지원 등의 추진과제가 마련됐다.
시장조성 및 판로개척을 위해서는 희망나눔장터 운영, 대형마트 입점 및 온라인 판매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 개최 등이,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는 민ㆍ관 거버넌스 활성화 추진과 부문ㆍ업종 간 협동화 사업 지원 등이 실시된다.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15 행복나눔문화 실천 전진대회’에 참가해 “사회적 경제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사회에 꼭 필요한 분야,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한다면 충분히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며 “사회적 경제는 행복이고 감동의 문화다. 사회적 경제인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힘을 합쳐 사회의 문화를 바꾸는 데 노력해 주길 바라며 도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7일 시ㆍ군 담당공무원, 사회적 경제 기업인 등 200여명의 참여하에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사회적 경제 허브, 경기도 2015 추진사업 설명회’를 갖고 4대 추진전략 20대 중점과제의 세부사업 계획에 대한 상세 설명과 추진방향에 대한 토의를 할 예정이다.
김창학ㆍ이호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