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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사, 정부·국회 설득 ‘종횡무진’… ‘국비 대박’ 1등공신

남지사, 정부·국회 설득 ‘종횡무진’… ‘국비 대박’ 1등공신경기도 ‘국비 10조 시대’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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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9    저작권자 © 경기일보
   
     

경기도가 사상 첫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면서 남경필 경기지사의 민선 6기 역점사업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보다 2조7천억원 가량의 국비를 더 확보하면서 국비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남경필 경기지사의 노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5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비 확보액 7조9천374억원보다 2조7천17억원(34%) 늘어난 총 10조6천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가 확보한 국비가 사상 처음 연간 1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도는 국비확보 성과에 이어 보통교부세 3천78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2천310억원보다 768억원(33%)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전국 시ㆍ도의 보통교부세가 평균 4.7% 감소하는 상황에서 올린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결과라는 평가다.

이처럼 국비 확보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7월 취임한 남경필 지사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남 지사는 취임 직전인 지난해 6월27일 당선인 자격으로 국토교통부를 전격 방문해 서승환 국토부 장관을 접견하고 도로·철도 등 SOC 분야 국비 3조9천893억원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직접 뛰면서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우선으로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남 지사의 광폭 행보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취임 직후인 7월9일 국회의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의원들에게 국비 확보를 당부한 데 이어 기획재정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8월27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접견(9월5일), 경기-인천 KTX 사업 조기추진 업무협약(11월4일), 행정자치부 장관 면담(11월27일) 등을 실시하며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위기를 국비확보를 통해 타개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러한 남 지사의 노력을 바탕으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면서 민선 6기 각종 현안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수도권 고속철도(KTX) 효율화방안 연구용역비 2억원이 확보돼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을 조기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지역 캠퍼스 구축 용역비 4억원이 확보, 경기북부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청사진이 그려졌다. 올해 도내 도로분야 정부예산은 52개 노선 1조9천447억원 규모로, 이는 역대 도로분야 예산확보 중 최대의 성과이며 특히 경기북부지역 25개 사업 8천742억원이 확보돼 경기도가 추진하는 ‘북부 5대 핵심 도로사업’ 집중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도는 ‘신청 없이는 반영도 없다’는 기조로 오는 3월까지 국정운영 및 정책 방향에 맞는 주요 역점사업을 발굴하는데 도정을 집중할 계획이며, 3월부터 6월까지는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정책세일즈에 나설 방침이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사상 첫 국비 10조원 확보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6년 국비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