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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청약제도 완화 '장롱 속 통장' 꺼낼까

3월 청약제도 완화 '장롱 속 통장' 꺼낼까

경인지역 1순위 300만명 달해

이성철 lee@kyeongin.com  2015년 01월 15일 목요일 제5면작성 : 2015년 01월 14일 22:10:21 수요일
오는 3월부터 청약제도가 완화돼 1순위가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1~2월중 분양이 예정된 동탄2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등 수도권내 주요 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총 1천744만5천106명으로 청약제도 개편 방향이 공개된 9·1부동산대책 이후 석달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54만7천여명이 증가했다. 

이중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743만7천624명으로 3월부터 제도가 시행되면 경인지역 1순위자는 300만명 에 이를 전망이다. 때문에 청약제도 개편 전 이달부터 공급되는 주요 신도시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중 동탄2신도시 A41블록 호반베르디움3차 1천695가구에 대한 분양이 예정돼 있고, 시흥시 배곧신도시 B-3블록에 840가구도 분양 준비중이다. 다음달에는 수원 호매실지구에 1천100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도 송도국제도시에 1천15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지역의 경우 대부분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되고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입주 후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가 개편되면 장롱 속 청약통장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인기가 높은 신도시나 강남권 재건축 등 수요자가 몰리는 아파트는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서둘러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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