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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덕 수원문화원장 "문화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시킬 것"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문화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시킬 것"
[2015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①염상덕 수원문화원장
데스크승인 2015.01.12  | 최종수정 : 2015년 01월 12일 (월) 00:00:01 송시연 | shn8691@joongboo.com 
   
 

지방문화원은 향토문화의 보존·전승·발굴 및 계발을 통한 지역문화의 창달과 각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문화원연합회를 중심으로 31개 지방문화원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창조적 지역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위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전승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중 수원문화원은 수원지역사 연구와 함께 수원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염상덕 수원문화원장을 만나 수원문화원의 한해 계획에 대해 들어보자.



-올 해 수원문화원의 주요 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지난해 30여개의 크고, 작은 문화 사업들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산시켰다. 올해는 오는 3월 대보름민속놀이를 시작으로 30여개의 사업이 진행된다. 또 지난해 인성을 자극하는 인문학탐방을 운영해, 3천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도 현장감 있는 안내와 알기 쉬운 해설로 인문학탐방을 운영하고, 그에 대한 질적 수준도 향상시킬 것이다.”

-지난해 문을 연 문화원 부설 수원화성향토문화연구소가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인지.

“지난해 심재덕 전 수원시장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인 만큼 임면수 선생 등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학술세미나는 물론이고 논문집 발간 등 시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이다. 수원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의 수원화성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 중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짚신신고 수원화성걷기, 수원화성축성체험, 길자매줄다리기, 수원장치기, 지역문화교류사업 등을 확대시켜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수원시민의 문화 활동을 뒷받침 해주기에는 문화원이 환경이 열악하다. 해결방안이 있는지.

“문화원 시설 외에 민간위탁시설인 고색향토문화전시관에서 소외됐던 지역문화를 활성화시켜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이다. 또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원 사업 등을 보다 확대시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갈 것이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도 맡고 있다. 올해 31개 지방문화원과 어떻게 소통해 나갈 계획인지.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각 지방문화원을 대신해 법인지원 및 조직사업, 정책연구사업, 홍보마케팅사업, 지방문화원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직원연수와, 학술세미나 등을 확대해 지방문화원끼리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지방문화원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31개 지방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페스티벌31’을 개최했다. 올해 준비된 행사가 있는지.

“올해는 경기도문화원총람과 생활문화공동체사업으로 ‘미래의 유물전’을 기획 중이다. 총람은 3년 단위로 발간 예정이며, 경기도 문화원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유물전은 그동안 진행된 지역의 구술사,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전시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볼 생각이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