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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일상고, 111년 역사 증명...정치·경제 맨파워 탄탄

수원 삼일상고, 111년 역사 증명...정치·경제 맨파워 탄탄
[명문고교 파워 人프라] 명문 직업교육 산실 도약
데스크승인 2014.12.24  | 최종수정 : 2014년 12월 24일 (수)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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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경영인재 육성을 목표로 직업교육의 선두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일상업고등학교(삼일상고)는 개교 111년이라는 긴 전통을 자랑하며 사회 분야 전반에 걸쳐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 농구부는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 체육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등 체육계에서는 명맥잇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삼일상고와 삼일상고 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03년 개교 후 57차례에 걸쳐 모두 2만6천200여명이 삼일상고를 졸업했다.

 시민들의 민생 안정과 자치 의정을 위해 동문들이 경기도내 각 지방의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수원시의회에서는 김진우(11회) 시의회 의장과 염상훈(17회) 시의원, 양민숙(27회) 의원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시의회에서도 홍종락(19회)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상업계 특성에 맞춰 금융계를 비롯해 기업인 등 재계에서 동문들의 활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이덕수(11회) 수원원예농협 조합장를 비롯해 임두호(14회) 수원농협 상무, 조국현(16회) 수원축산농협 상임이사, 권오봉(19회)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 부지부장, 서은호(19회) 농협자산관리 경기지사장, 박상웅(21회) 수원농협 기획상무, 이광노(22회) 서신농협 상무, 김동열(23회) 의왕농협 상무, 이봉선(23회) 정남농협 상무, 홍재범(23회)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 등이 농협을 비롯한 각종 금융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업인으로는 제13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이재영(15회) ㈜극동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상조(17회) ㈜코위드원 대표이사, 송정권(20회) 삼화콘덴서그룹 삼화전자공업㈜ 대표이사, 현(제16대) 총동문회장인 이원형(20회) ㈜에코그린 대표이사 등이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박승호(22회) 삼성물산 부장과 이태우(24회) 삼성전자 인사팀 홍보부장을 비롯한 동문들도 재계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체육계에서도 동문들의 활동은 또 다른 자랑이다. 1965년 창단한 농구부는 국가대표와 프로팀 선수는 물론 체육 지도자를 배출하는 등 체육계의 명맥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하동기(22회) 수원시농구협회 이사는 현재 명지대 농구동문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모교인 삼일상고 농구부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윤환(28회) 감독과 강혁(38회·전 국가대표) 코치가 농구 꿈나무를 기르고 있으며, 김성철(38회·전 국가대표) 안양 KGC인삼공사 코치도 체육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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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팀에는 김 코치와 같은 소속팀인 안양 KGC인삼공사에는 양희종(46회) 선수가 있고, 하동기 이사의 아들인 하승진(47회) 선수도 프로팀인 전주 KCC이지스에서 활동 중이다.

 문화계에는 염상덕(4회) 수원문화원장와 유성은(14회) 작가 등이 몸 담고 있다.

 전문직종에서도 이명필(16회) 세무그룹 정명 대표이사와 강병진(18회) 세무법인 두레 동수원대표세무사, 정광재(23회) 한국노무법인 대표 등이 세무사와 노무사를 비롯한 전문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각종단체에서는 나명자(6회) 경기도홀트후원아동복지회 회장과 김광호(7회) 경기도개인택시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이동준(11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 경기도협회 회장이 활동 중이다.

 양창수(12회) 법무부 법사랑(옛 범죄예방)위원회 수원지역회장은 자동차정비업체 ㈜밀코오토월드를 운영하는 기업인이기도 하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원로회의에서는 한영희(14회) 정책자문위원이 활약하고 있다.

 총동문회에서 활동 중인 민호식(1회) 고문은 삼일상고 초대 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이중화(14회) 자문위원은 수원 영통구청장을 지냈다.

 이원형 제16대 총동문회장은 "모교가 지역의 명문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동문 선·후배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며 "삼일상고가 명문 직업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총동문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jc38@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