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8년까지 ‘가로·보안등 세라믹·LED등으로 교체’_ 수원시(시장 염태영)
사업비 126억원 투자…‘내년 팔달산 주변 주택가 LED등 집중 설치’
수원시는 시민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2018년까지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효율 세라믹, LED등으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가로등 2만3330개, 보안등 1만6440개 등 모두 3만9770개의 조명기기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63.3%인 2만5190개(가로등 1만3163개, 보안등 1만2027개)는 효율이 낮은 나트륨등이다.
나머지 1만4580개만 효율성이 높은 세라믹과 LED등이다.
이 때문에 나트륨 가로등이 설치된 도로의 경우, 가로등 사이(약 30M)에 다크죤이 발생해 야간 통행안전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나트륨등의 경우, 수명이 1만시간밖(LED등 5만시간 이상)에 되지 않아 에너지 효율까지 떨어진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까지 사업비 126억원을 들여 나트륨등이 설치된 가로등, 보안등을 효율이 높은 세라믹, LED등으로 모두 교체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팔달산 토막살해현장 주변 고등동, 행궁동, 매산동, 화서동 등 주택가에 LED등을 집중설치한다.
여성안심구역(4개소), 안심귀가길(71개소)에 가로등, 보안등 224개가 추가설치되고, 고등동 등 구도심 주택가의 노후 조명설비 500여개를 교체한다. 사업비는 10억700만원이 투자된다.
이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106억3000만원을 투자해 구도심 주택가의 노후 조명설비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일제 교체한다.
이 계획은 기후변화대응과에서 추진중인 민간투자사업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연차사업으로 관내 나트륨 등을 고효율 조명기기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최근 토막살인사건이 일어난 주택지역을 중심으로 LED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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