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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복作 '일상일기-피리부는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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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선명한 책새와 정서적 감화로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다.
그는 일생을 통해 빈번한 정신적 질환과 근심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결국 37세의 나이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처럼 비극적일 정도로 짧은 생애였음에도 불구하고 빈센트 반 고흐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가 중 한명이다.
반 고흐를 테마로 한 전시가 수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전시명은 ‘빈센트 반 고흐와 키스전’. 이는 위대한 작가 고흐에게 경의와 애정을 표하고 그와 같이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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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희作 '그녀-무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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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수원미협 서양화 1ㆍ2분과 회원과 수원에서 작품 활동 중인 작가 등 총 63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비단 수원미협 서양화 1ㆍ2분과 회원만의 전시회가 아니라 수원을 근간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 작가들에게도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조진식, 유선형 등 지역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서양화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영 희 수원미협 서양화 2분과 위원장은 “수원이란 지역성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알아간다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잘 몰랐던 단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새롭고 행복하며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전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 (31)243-3647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