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워야 한다 -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부정적인 이미지' 종식 가능
등록일 : 2014-12-15 00:40:51 |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오원춘 사건에 이어서 박춘봉 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연일 끔찍한 토막살인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나쁜 이야기가 재생산되어 유포되고 있다. 문제는 수원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 있고 세계 최대의 첨단 대기업이 수원에 있다는 사실로 수원이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거리에서 수원에 대해서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다시 수원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박춘봉 사건이 조기에 검거로 일단락된 것은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박춘봉 사건이 장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면 도시 이미지도 더욱 나빠졌을 것이다. 수원을 위해서는 이제 시민이 직접 나설 때가 되었다.
수원 연관 검색어가 '토막사건'이라니...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수원'이란 단어를 검색했다. 그러니 바로 아래 연관 주제어로 '수원 토막사건'이 있고 아래쪽에는 '수원 팔달산'이 있었다. 이번에 끔찍한 살인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검색어이다. 단순히 해당 사건 뉴스를 검색하는 것이 아닌 '수원'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할 때에도 해당 사건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원춘 사건도 처음에 '수원살인사건'이라고 뉴스에서 보도를 해서 시민으로서 매우 불쾌했다.
지금도 박춘봉 사건이 아닌 수원 토막사건이나 수원 팔달산 토막사건 등으로 불리고 있다. 빠른 시정이 필요하다.
얼마전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에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기자는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고 뜻밖에 충격을 하게 되었다.
그 사건의 잔혹성이나 비극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수원을 비하하는 소리였기 때문이다. 수원이 무섭다는 것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에 그 자리에서 한동안 가만히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되었다.
수원시민 자존심에 손상 가는 일도 발생
대한민국의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요금소 이름이 내년 1월부터 바뀐다고 한다. 현재 '수원'이라는 이름이 '수원.신갈'로 변경된다고 한다.
현재 수원IC는 행정구역상 수원이 아닌 용인에 위치해있어 '수원'이라는 이름을 유지해달라고 요구하기는 껄끄러웟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오랫동안 '수원'이라는 확고한 지위가 흔들렸다는 것은 시민으로서 안타깝다.
앞으로 용인 정치권에서 더욱 거세게 '수원'이라는 이름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는 것도 수원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더욱 뼈아프다.
더욱 아쉬운 것은 수원시의 일부 기관이 이전부터 수원IC를 '신갈'로 표기했다는 것이다. 수원의 행정기관 및 산하기관에서 오기했다는 것부터 시민으로서 거세게 질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민원을 제기한 후에야 알았고 그제서야 수정되었기 때문이다.
주요포털 및 백과사전 등에서 '광교산'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였다. 명칭 문제는 앞으로 수십 년 후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중요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시민의 참여가 자랑스러운 수원 만들 수 있어 광교산 정상부에 이전에 수원시가 설치했었던 '수원 화성'을 형상화한 정상 표지석이 현재는 없다. 행정구역 상 광교산 정상부가 수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상 표지석을 없앤 것은 지자체가 아닌 용인의 행동하는 시민들이었다. 30년 이상 확고히 유지되던 경부고속도로 수원요금소 명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도 수원시민들의 무관심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주요 포털에서 연일 수원과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 수원 도시 전체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수원시와 시민이 모두 나서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를 해야 한다. 박춘봉 사건으로 수원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수원요금소 명칭 변경으로 수원시민의 자존심에는 손상이 갔다. 하지만 이를 반성하고 개선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자랑스러운 수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 있고 세계 최대의 첨단 대기업이 수원에 있다는 사실로 수원이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거리에서 수원에 대해서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다시 수원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박춘봉 사건이 조기에 검거로 일단락된 것은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박춘봉 사건이 장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면 도시 이미지도 더욱 나빠졌을 것이다. 수원을 위해서는 이제 시민이 직접 나설 때가 되었다.
수원 연관 검색어가 '토막사건'이라니...
주요 포털 '수원' 연관 검색어에 '박춘봉사건'이 나온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수원'이란 단어를 검색했다. 그러니 바로 아래 연관 주제어로 '수원 토막사건'이 있고 아래쪽에는 '수원 팔달산'이 있었다. 이번에 끔찍한 살인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검색어이다. 단순히 해당 사건 뉴스를 검색하는 것이 아닌 '수원'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할 때에도 해당 사건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원춘 사건도 처음에 '수원살인사건'이라고 뉴스에서 보도를 해서 시민으로서 매우 불쾌했다.
지금도 박춘봉 사건이 아닌 수원 토막사건이나 수원 팔달산 토막사건 등으로 불리고 있다. 빠른 시정이 필요하다.
얼마전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에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기자는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고 뜻밖에 충격을 하게 되었다.
그 사건의 잔혹성이나 비극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수원을 비하하는 소리였기 때문이다. 수원이 무섭다는 것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에 그 자리에서 한동안 가만히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되었다.
수원시민 자존심에 손상 가는 일도 발생
수원시 행정기관의 잘못된 표기. 현재는 수정되었다.
대한민국의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요금소 이름이 내년 1월부터 바뀐다고 한다. 현재 '수원'이라는 이름이 '수원.신갈'로 변경된다고 한다.
현재 수원IC는 행정구역상 수원이 아닌 용인에 위치해있어 '수원'이라는 이름을 유지해달라고 요구하기는 껄끄러웟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오랫동안 '수원'이라는 확고한 지위가 흔들렸다는 것은 시민으로서 안타깝다.
앞으로 용인 정치권에서 더욱 거세게 '수원'이라는 이름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는 것도 수원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더욱 뼈아프다.
더욱 아쉬운 것은 수원시의 일부 기관이 이전부터 수원IC를 '신갈'로 표기했다는 것이다. 수원의 행정기관 및 산하기관에서 오기했다는 것부터 시민으로서 거세게 질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민원을 제기한 후에야 알았고 그제서야 수정되었기 때문이다.
주요포털 및 백과사전 등에서 '광교산'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였다. 명칭 문제는 앞으로 수십 년 후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중요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시민의 참여가 자랑스러운 수원 만들 수 있어 광교산 정상부에 이전에 수원시가 설치했었던 '수원 화성'을 형상화한 정상 표지석이 현재는 없다. 행정구역 상 광교산 정상부가 수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상 표지석을 없앤 것은 지자체가 아닌 용인의 행동하는 시민들이었다. 30년 이상 확고히 유지되던 경부고속도로 수원요금소 명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도 수원시민들의 무관심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주요 포털에서 연일 수원과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 수원 도시 전체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수원시와 시민이 모두 나서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를 해야 한다. 박춘봉 사건으로 수원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수원요금소 명칭 변경으로 수원시민의 자존심에는 손상이 갔다. 하지만 이를 반성하고 개선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자랑스러운 수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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