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과 정운찬, 왜 만났을까
대-중소기업 상생조례 발의
野 김준현의원이 만남 주선
'경기도형 동반 성장' 논의
김태성 mrkim@kyeongin.com 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제3면 작성 : 2014년 12월 17일 23:11:37 수요일
▲ 17일 오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우리나라와 경기도의 동반성장 현황과 경기도 동반성장 관련 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기 위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고 있다. /하태황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7일 정운찬 전 총리를 만나, '경기도형 동반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전 총리는 현재 (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경기도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김준현(새정치) 의원의 주선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넥스트 경기' 비전을 통해 동반성장에 관심을 가져온 남 지사도 정 이사장과의 첫 만남에 흔쾌히 동의했다는 게 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두 사람은 이날 지사 집무실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에 대해 한 시간 가량 환담을 나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 비전인 넥스트(NEXT) 경기 6대 분야 가운데 하나인 넥스트(NEXT)경제가 '성장과 배려'를 핵심으로 하는 신성장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며 "정운찬 이사장의 '동반성장' 전략은 경기도정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 "정치의 핵심이 연정이라면 경제의 핵심은 동반성장"이라며 "내년에 경기도형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 모델을 한두 개라도 만들어, 전국에 확산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의 자발성과 여당의 지원이 중요하다. 또한 중소기업이 밀집된 경기도는 동반성장이 가장 필요한 지역"이라며 "경기도의 '동반성장'은 대한민국의 동반성장을 위한 초석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중 중앙과 지방정부의 동반성장에 대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인데 경기도가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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