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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수원산업단지, 블록별 업종제한 해제 추진”

염태영 시장, “수원산업단지, 블록별 업종제한 해제 추진”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2014.12.12 15:34:38 송고

 

수원시의회 염상훈 의원은 12일 제308회 수원시의회 2차정례회 2차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수원산업단지내 블록별 업종제한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의회 © News1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수원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블록별 업종제한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제308회 수원시의회 2차정례회 2차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염상훈(율천,정자1) 의원의 ‘수원산업단지내 블록벌 업종제한 해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염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수원산업단지 내 블록별로 업종제한을 둠으로써 기업운영의 역동성이 떨어지는 등 불편과 손실이 크다”며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블록간 업종제한을 시급하게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염 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수원산업단지는 총 84만7479㎡ 부지 가운데 1단계로 64만8373㎡ 부지가 준공돼 산업용지 96필지가 분양완료됐으며, 현재 2단계 부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3단지는 전자, 기계 등 6개업종만 입주가 가능해 기업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입주기업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업종별 제한이 기업경쟁력 약화와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점을 인식해 지난 10월 업종 배치해제에 따른 법적 검토를 통해 토지 분양자의 이해관계 등 문제점에 대해 법률자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현재 업종제한 해제시 소음 등 환경피해로 인한 인근 지역주민들의 민원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울러 3단지 분양자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이 끝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회 등을 근거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법령사항에 대해서는 7월부터 9차례에 걸쳐 경기도를 통해 중앙부처에 개정을 건의했다”며 “산업단지 관리권을 갖고 있는 경기도에 1·2단지의 블록별 업종제한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1단지는 2008년 1월 업종제한 해제를 이끌어냈고, 2단지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k1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