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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축행정 가장 잘하는 곳은 '광주시'

경기도 건축행정 가장 잘하는 곳은 '광주시' - 최우수상은 부천시, 우수상은 김포ㆍ화성시와 연천군이 선정됐다

 

최종수정 2014.12.06 06:23기사입력 2014.12.06 06:23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광주시가 '대상'을 받았다. 광주시가 건축행정에서 도내 최고 수준의 행정을 펼쳤다는 얘기다.
 
경기도는 6일 도내 시ㆍ군ㆍ구 건축행정 신뢰를 높이고 투명한 건축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2014년 경기도건축행정건실화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광주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부천시, 우수상은 김포ㆍ화성시와 연천군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제도개선 및 우수시책을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적 변경 시 대한지적공사에서 발급한 건물측량 성과도만 인정하던 관행을 깨고, 민간 지적 측량업체의 성과도도 인정해 민원인 편의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규모 주택단지에 비상출동 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건축물 외벽에 건물명칭을 표기하는 사업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부천시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건축 관련 민원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 무료건축 상담실을 운영하고, 건축 규제를 적극 해소해 기업 활동을 도운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김포시는 2개 이상 민원이 복합된 복합 인허가 업무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종합상담반을 운영해 민원인 만족을 높인 게 주효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현장조사 검사 대상건축물 사후관리 및 미착공 건축물 사후관리 등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분야는 우수사례 전파 등을 통해 보완하기로 했다.
 
또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의 국가 건축정책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설계 검토와 현장감리를 지원해 건축물 품질을 높이는 제도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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