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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을 분석한 결과, 당초 신청액 보다 1조273억원이 늘어난 4조7천59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을 직접 연결하는 용역비 2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됐다.
용역비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주요 공약 사업중 하나인 ‘KTX 수원역 출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할 철도 19개 노선 사업비 1조4천377억원의 예산도 확보됐다.
수도권고속철도(GTX)는 삼성∼동탄구간 공용시설 공사비 1천158억원, 일산∼삼성구간 민자추진 부대비 등 10억원을 확보했으며 별내선, 하남선, 신안산선, 진접선, 인덕원∼수원, 서해선(홍성∼송산), 여주선(성남∼여주) 사업비도 모두 620억원이 증액됐다.
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 북부지역의 도로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8천634억 원과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에 필요한 용역비 4억원도 확보됐다.
이정현기자/l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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