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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쇼핑몰 개점 눈앞 … 막판 점검

수원역 쇼핑몰 개점 눈앞 … 막판 점검



롯데몰 등 이달 중순 완공 … '현장 방문' 염 시장 "교통·시민 안전대책 철저히"
2014년 11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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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롯데몰 등 대규모점포들이 개점을 앞둔 수원역세권 일대에서 주변 교통상황 등에 대한 마지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1일 롯데몰수원, AK플라자수원점, AK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역환승센터 등을 방문·점검했다.

염 시장은 이날 "수도권 남부의 최대 규모 상권이 일제히 개점하며 예상되는 차량 집중에 대비해 교통과 이동시민의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바란다"며 "안전의 기준을 항상 이용자 입장에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수원역세권 개발의 마침표를 찍는 수원역환승센터는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대책이 모두 갖춰진 것은 아니다"라며 "주차사전예약제를 충분히 홍보하고 주차요금제, 속도제한, 일방통행 등 방법으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수원역세권은 수도권 남부 최대 상권으로 자리매김하며 수원 지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세권 개발이 수원시 동서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시장은 수원역환승센터 건설현장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건설되는 수원시 입체환승센터는 앞으로 각 도시 환승센터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대적 디자인으로 세련된 도시미를 구현하고 이용 주민의 동선을 따라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원역세권에는 2012년 착공한 롯데몰수원과 AK플라자 확장, AK 노보텔 앰버서더 등 공사가 이달 중순 완공돼 각각 개점을 앞두고 있다.

롯데몰수원은 롯데백화점수원, 롯데몰수원, 롯데마트수원 등 3개의 판매시설과 8개관의 롯데시네마 등 4개 테마의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3만4000㎡ 규모로 722개 점포에 4800여명이 종사하게 된다.

AK플라자 수원점은 6만5000㎡를 증축, 판매시설을 697개 점포로 확장하고 287실 규모의 특1급호텔을 개관했다.

수원역세권은 쇼핑에서 영화, 외식까지 한곳에서 즐기도록 구성돼 수원뿐 아니라 국철1호선 및 수원분당선을 이용한 오산, 평택 지역 이용자와 2016년 개통할 수인선의 화성권 수요자들까지 불러들이며 수도권 남부 대표상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서 수원역세권 개발에 참여하는 KCC, 롯데, 애경역사 등 3개 기업과 수원역 과선교 연장공사비 분담 협상을 벌여 총공사비 610억원 전액을 기업이 부담하도록 성사시켰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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