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민생 우선" VS 한명숙 "정권 심판"
4·11총선 D-12…'총성없는 전쟁'시작 수도권 16곳 지원 강행군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9일 서울과 수도권의 경합지역 16곳을 도는 강행군을 했다. 유세현장에서 그가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민생’과 ‘약속’이었다. 박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을에서 오전 8시께 출근길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은 그는 주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했다. 이어 영등포갑 양천갑 강서갑을 차례로 방문하며 이곳에 출마한 박선규 길정우 구상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벌였다. 그는 낮 12시께 청계광장에서 열린 종로·중구 합동유세 현장을 방문해 홍사덕 정진석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 위원장은 유세차량에 올라 “요즘 많이 힘드시죠”라고 운을 뗀 뒤 “국민의 삶을 챙겼어야 하는데 죄송하다. 새누리당은 과거를 반성하고 국민 행복을 생각하는 새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이념은 ‘민생’이다. 19대 국회가 열리면 취업 보육 일자리 집 노후 등 우리가 한 약속을 100일 안에 법으로 발의하겠다”며 “민생 국회를 만들려면 우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오후 늦게까지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경기 하남, 광주, 성남 분당을 방문해 서울 중·동부와 경기 동·남부 16개 지역에 대한 유세를 이어갔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야권연대 지도부와 공동유세 민주통합당은 4·11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29일 ‘MB·박근혜 최측근’ 5인방을 선정, 서울 5개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은평을 후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도사인 김종훈 강남을 후보,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동대문을 후보,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홍사덕 종로 후보, 현 사무총장으로 친박계 실세인 권영세 영등포을 후보가 타깃이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0시 동대문 두산타워 앞에서 “4·11 총선은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향해 바꾸는 선거”라며 “민생대란의 고통을 준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하며 선거 유세의 포문을 열었다. 아침엔 영등포을에 출마한 신경민 후보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광명시 철산역으로 달려간 한 대표는 “18년을 광명을에서 집권한 전재희 새누리당 후보는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고 했다. 강남으로 넘어간 한 대표는 “강남에서 이기면 민주당이 다 이기는 것”이라며 “우리 당의 대권 주자인 정동영 후보가 우리나라의 운명과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서 강남의 선봉장으로 입성했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를 비롯한 손학규·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과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야권연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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