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프라이부르크시에 와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인구 20만의 작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경관관광 등으로 유명하며, 와인과 목재 거래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전세계의 환경수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듯이 여러가지 환경정책으로 유명한 도시 입니다.
1970년대 초 핵발전소 건립 반대로 녹색운동을 시작해서 발전소 건립 무산 후로 시가 탈원전과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적극 수용한 후 공공건물이나 시유지에 건축되는 모든 건물에 대해 저에너지 건축으로만 허가하거나 에너지절약형 등을 개발해 일반가정에 공급하고 자전거사용을 확산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여 본격적인 환경도시로 들어서게 되었구요, 지금은 전 세계 친환경도시를 표방하는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지금도 여러 도시가 교류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저는 수원시간으로 어제 프라이부르크시 의회에서 우리시에 대한 소개와 그간 추진해온 여러 시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세계 도시들이 교류를 희망하는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우리시와의 교류 의사를 나타내며 시의회에 우리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주었다는것은 우리의 그간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단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후 프라이부르크시 디에터살로만시장과 환담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과 미래에 대한 정책방향 뿐 아니라, 두도시의 역사와 도시정책, 스포츠와 문화 그리고 민간교류까지 폭넓은 대화를 하였고 환담을 통해 전해 들은 바로는 시의회는 그들이 처한 현실과 다른 인구 120만 우리시의 친환경 정책을 서로 교환하며 보완적 노력을 해가기를 희망한다 들었습니다.
향후 이 도시와 문화와 스포츠뿐만아니라 여러 선진 환경정책에 대하여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시가 친환경 도시의 선도적 위치에서 여러 아시아 도시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도시가 되는데 시금석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