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우만1동.우만2동.지동<팔달구

팔달구 지동에 제작놀이공간 ‘다시’가 찾아옵니다!

팔달구 지동에 제작놀이공간 ‘다시’가 찾아옵니다!

【수원인터넷뉴스】제작놀이공간 ‘다시’는 지동의 기억을 저장하는 공간이자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다시 살린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시’는 2014년 경기문화재단의 커뮤니티아트사이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동 주민의 기억과 이야기를 수집하는 ‘마을 박물관’, 제작 활동이 가능한 공동 작업실, 그리고 축제의 자원이 모이고 순환하는 장소로 운영될 것이다.

 

 

창룡문로 111번길 55에 위치한 ‘다시’는 수원 화성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앞마당에는 주민들이 쉬어 가는 느티나무 그늘과 평상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3년 전 화재 이후 흉측한 모습을 한 폐가로 남아 있어 주민들이 개선 조치를 끊임없이 요청해오던 곳이다.

 

 

2013년 4월에 창립한 후 지동에 자리를 잡고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일구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웃문화협동조합(이하 이문협)은 지동 내 마을 커뮤니티 사이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창룡문, 연무대 관광지와 지동 골목벽화를 찾아오는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지동 마을만의 특색 있는 문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다시’의 공간이 눈에 들어왔고, 이문협은 긴 시간 설득과 노력을 통해 집주인과 3년 무상 임대 계약을 체결한 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제작놀이공간 '다시'에서는 목공, 패브릭, 도예를 기반으로 한 제작 활동이 이루어진다. '다시'는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공동작업실로,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것을 만들어 교환하고 다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이문협은 이로써 자본 중심의 문화 시스템을 사람 중심의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향유자와 생산자 간의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김보희 기자(sw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