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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커민스필터(주)와 함께하는 사랑김장나눔

등록일 : 2014-03-17 16:50:54 | 작성자 : 시민기자 정미향

 

주위에 많은 지인들과 시인들, 소설가들이 그런 질문을 던진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고...
그리고 내 자신도 10대, 20대, 30대...계속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똑같은 질문을 하면서 살아왔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라고... 심지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그런질문을 수없이 던졌다. 
그런데 질문하는 사람이나 질문을 받는사람이나 그리고 내 자신조차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말하게 된다. 사랑으로 산다. 행복으로 살아간다.  명예로, 돈으로 산다. 등등

우리기관 재가관리대상 어르신들에게 여쭤보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요?"  그게 뭔말여?  그런 어려운말 몰라. 살아보니 자식들도 돈없고 몸아프니 부모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그런세상인데, 왜 사는지 몰라. 그냥 쌀과 김치만 있으면 먹고는 살아."  이것이 현실이었다. 

지난 14일 커민스필터(주)  임직원 50여명이 봄철을 맞아 어르신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가졌다.  커민스필터(주) 의 후원과 50여명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김장 10kg씩 1천200kg, 12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김장을 직접 담가 전달하니 어르신들은 그렇잖아도 겨울철 김장이 다 떨어져 가거나 물러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고마울 데가 어딨냐고 수없이 고마움을 전달했다..

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세류1,2,3동, 권선동, 곡반정동, 서둔동, 매탄동, 지동, 고등동 등 수원시 전역의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종합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고, 지역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쌀과 김치만 있으면 산다" 고 하시며 고맙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보람된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오늘도  나의 손( 재가팀장 정미향)을 꼭잡고 '내 딸하자'며 눈물을 흘리시는 어르신을 보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전해져와 가슴이 저며온다.

이날 직접 참여하여 자원봉사해주신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세류3동 새마을 부녀회원,  커민스필터(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