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 쇠재마을5단지, 남양주 진건 한신3차아파트 등 도내 10개 단지를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20개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26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2014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평가에서 △△파주 쇠재마을5단지 △남양주 진건한신3차아파트 △광명 소하동양2차 △수원 영통신원미주아파트 △고양 호반베르디움 △양주 덕정주공5단지 △이천 현진에버빌 △안산 보네르빌리지 △안성 태산1차아파트 △용인 신봉세트레빌1단지아파트 등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또 도는 이들 10개 단지 중 파주 쇠재마을5단지, 남양주 진건 한신3차아파트, 광명 소하 동양2차 등 상위 3개 단지를 국토교통부에 전국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했다.
파주 쇠재마을5단지는 입주민 전체 설문조사 실시 및 민원관리카드 등을 통해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입주자대표회의 녹취록 작성 공개, 주민화합행사 실시 등 입주민 의사소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모범단지로 선정됐다.
남양주 진건 한신3차아파트는 무인택배시스템, 북카페, 한마을 공원 등을 직접 조성하고 단지 내 옹벽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를 이용, 층간소음 방지 홍보 벽화를 그려 이웃 간 분쟁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이밖에 광명 소하 동양2차아파트는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 북아트, 민요 등 문화강좌를 열고 주기적으로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 등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관리소 직원의 장기근속, 직영공사를 통한 예산절감, 발코니 태양광 설치, 에너지 절약 학생봉사대 운영 등의 우수사례도 다수 발굴됐다.
이춘표 도 주택정책과장은 “쾌적한 주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범관리단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가 경기도에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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