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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주택 구입 혜택 확대…'부동산 살리기'

중국 정부, 주택 구입 혜택 확대…'부동산 살리기'

등록일 : 2014-10-01 09:50:34 | 연합뉴스
중국 정부, 주택 구입 혜택 확대…'부동산 살리기'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정부가 금리 혜택을 주는 '생애 첫 주택'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1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주택금융 서비스 업무에 관한 통지'를 통해 이 같은 지침을 시달했다.
통지문은 대출을 받아 첫 주택을 산 가정이 대출을 모두 갚고 나서 새로운 주택을 사려고 대출을 받으면 금리 혜택을 주는 첫 주택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장성 주택(서민 주택) 건설을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통지문은 이런 지침이 주민 가정의 합리적인 주택 소비를 지원하고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점을 감안, 주택 거래 활성화를 통한 '부동산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앞서 중국 지방 정부들은 부동산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던 시기에 내놨던 주택 구매제한 정책을 대부분 해제했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천<土+川>), 싼야(三亞) 등 5곳만 구매제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주택 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4분기에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h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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