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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통합·안전 시책 업그레이드… 시민중심 시대 활짝- (취임 100일 앞둔 염태영 시장 ‘사람중심 더 큰 수원’ 그리다)

통합·안전 시책 업그레이드… 시민중심 시대 활짝- (취임 100일 앞둔 염태영 시장 ‘사람중심 더 큰 수원’ 그리다)

 

정재훈 기자  |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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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8    전자신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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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거점 확대, 좋은 일자리 마련 매진
우수인재 양성 ‘마이스터 수원만들기’
고용복지 통합센터·생활임금제 추진

안전사각지대 해소 안심도시 조성
CCTV확대·24시간 휴먼 콜센터 운영
아토피·유해물질 없는 ‘5-Free도시’

2016년 송도~수원 개통·정자~광교 완공
안양 인덕원~수원 연결 전철 추진 등 
촘촘한 ‘우물 井’ 철도네트워크 구축



취임 100일 앞둔 염태영 시장
‘사람중심 더 큰 수원’ 그리다

“향후 민선 6기는 민선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통합과 안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민행복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앞둔 염태영 수원시장이 4년간 수원시를 이끌어 갈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4년 동안 다른 어떤 자치단체보다 비약적인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하며 ‘10년 이상 발전을 앞 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누구도 쉽게 손대지 못했던 수원시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거나, 해결의 물꼬를 트며 성실함으로 넘어서는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였다.

실례로 농업진흥청 이전 부지에 국립농어업전시문화체험관 유치, 수인선 지하화, 수원고등법원 유치,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서울농생대 이전 부지 개방과 시민의 숲 개방, 공군비행장 이전 가시화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향후 4년간 펼쳐갈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설계도’와 구체적인 시책 등 실천방안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 수원발전의 키워드, ‘알짜 일자리’ 확대

민선6기 염태영 시장號는 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삶의 질을 보다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에 전력 매진 할 예정이다.

특히 알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약속사업의 일자리창출 목표제 도입을 비롯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마이스터 수원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고용·복지·문화 서비스를 한번에 지원 할 수 있는 고용복지 통합센터를 설립한다.

기존 여성과 청년, 장애인, 노인 등 계층별, 분야별로 분절화된 지원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상담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맞춤형 구직서비스를 한곳에서 통합 제공해 취업률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또한 공공부분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를 2018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생활임금제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수원지역에 첨단연구 및 산업단지인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수원비행장 이전부지에 친환경 미래 첨단복합공간인 스마트 폴리스 조성, 광교지역에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컨벤션센터 건립 등 성장거점을 확대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 시민 안전한 도시 조성 최우선 추진

세월호 참사로 시민들이 생명 존중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민선 6기 수원시 최우선 과제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추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심도시 기본계획 수립과 안전도시통합본부와 수원시민안전체험 센터 설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확대, 24시간 통합안전 휴먼 콜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린이,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도시대책도 마련한다.

학교안심 프로그램 확대 운영, 초등학생 생존수영 무료강습,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가스안전장치 등을 설치한다.

한편 시민공감형 공약으로 ‘5-Free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토피와 석면, 미세먼지, 장애, 방사능으로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선 6기에는 ▲석면피해 저감 종합대책 ▲방사능안전급식조례 제정 ▲안심먹거리센터 설립 ▲친환경 식재료 보급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구축

인구가 많은 도시인 수원시가 사통팔달도시 교통부분에 대해 청사진도 제시했다.

지난해 말 수원분당선 완전개통으로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맞은 수원시는 차질없는 철도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16년 송도~수원의 수인선이 개통되고 성남 정자~광교의 신분당선 1단계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 2개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원역에서 행궁, 수원 야구장으로 이어지는 노면전차 도시철도 1호선이 오는 2017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고 오는 2019년에 광교~호매실의 신분당선 2단계가 완성된다.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으로 이어지는 전철도 계획돼 있다.

수원시내는 남북으로 국철 1호선과 인덕원선 도시철도 1호선이 종단하고 동서로 분당연장선, 신분당선, 수인선이 횡단하면 수원 시내를 철도가 우물 정(井)자로 촘촘히 연결된다.

또 국철 1호선, 수인선, 분당연장선, 도시철도 1호선이 집결하는 수원역에 대규모 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한 버스 공공성 강화에 나섬과 동시에 서울출퇴근 광역버스 증설 및 공영자전거도 확대키로 했다.

 

   
 


“다양한 소통 채널 열어… 안전·건강·따뜻한 수원 거듭날 것”

염 태 영 수원시장

민선 5기 시민 참여정책 성과 바탕

안전·문화·복지 ‘더 큰 도시’ 지향

100만 도시 조직·재정권 독립 노력

“민선6기 시정 운영은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을 바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된 시로 거듭나는 것”

염태영 수원시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수원시의 성장동력을 ‘시민중심’에서 찾을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염 시장은 “최근 들어 수원시는 ‘시민참여’와 ‘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고 좋은시정위원회, 마을만들기, 마을기획단, 2030시민계획단, 주민참여예산제, 시민배심법정, 500인 원탁토론, 시민창안제 등은 국내·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참여에 의한 정책추진을 선도했다”며 “민선 6기는 민선 5기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방향을 사람중심의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으로 정해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의견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열어 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일환으로 수원시는 시청 조직 내에 과장급의 시민소통기획관을 신설했다.

집단민원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한 염태영 시장의 의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시민중심’을 주장하는 염 시장의 의지와 달리 우리나라 지방자치 환경은 그리 녹녹하지 않은 상황이다.

염태영 시장은 “그동안 나름대로 긴 시간에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많은 발전을 이룩했지만 여전히 제도적 제약이나 한계 때문에 ‘무늬만 지방자치’,‘2할자치’라는 말이 많다”며 “지방자치의 핵심은 조직권과 재정권에 있어 독립과 자립인 만큼 충분한 자격을 갖춘 지자체가 이런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염태영 시장은 전국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정부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권한 강화를 호소하기도 했다.

“‘더 큰 수원’은 정치, 경제적으로 더 크고 시민이 더 안전하고 문화·복지가 더 큰 수원을 뜻한다”고 정의한 염태영 시장.

염 시장은 “정치적으로 더 큰 수원 조성을 위해 100만 이상 특정시를 실현하고 왜곡된 재정 및 인력체계 확보, 도시와 시민의 위상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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