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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손뼉 치고 싶은 느낌' 이외수는 왜 수원을 극찬했을까

'시민들에게 손뼉 치고 싶은 느낌' 이외수는 왜 수원을 극찬했을까

[일간스포츠] 입력 2014.09.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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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좋은 잠재력을 간직한 도시, 특히 역사와 문화가 현대와 발전이 공존하는 도시.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고, 미풍양속을 안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 모습, 지역마다 전통(유서) 깊은 것 있다. 수원처럼 잘 보존된 곳은 드문 것 같다."

트위터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174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소설가 이외수가 경기 수원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그는 또 "큰 광장, 활동할 수 있는 공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수원은 역사가 활기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도시"라면서 "시민들에게 손뼉을 치고 싶은 느낌"이라고 했다.

이외수는 지난 13일 수원화성홍보관 영상실에서 공모를 통해 엄선한 파워블로거 50여명을 대상으로 '소설가 이외수의 사통팔달'을 주제로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외수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간다'는 소크라테스의 명제 아래, 아름답게 살기 위한 소통을 화두로 블로거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그는 "세계 1위를 자랑할만한 아이템이 100여 가지 이상인 우리나라에서 소통의 부재로 더 큰 미래를 보지 못한다"며 "소통과 행복은 직결되며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 대상에 대한 사랑이 전제된 소통이 이뤄질 때 행복이란 삶의 궁극적 목표에 이른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손편지나 다이얼 전화 시대가 아니다. 전 세계에 SNS를 통해 정보가 퍼져 나가는 시대에 여러분의 사진 하나, 글 하나가 대한민국을 진일보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다"며 "그 글과 사진이 내면적 아름다움을 가질 때 진정한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이외수의 이번 수원화성 방문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한 '파워블로거 수원화성 팸투어'의 하나로 성사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