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18일 오후3시에 다큐멘터리 ‘댐네이션-댐이 사라지면’이 상영된다. 1930년대 뉴딜정책으로 세워진 수많은 댐들이 강과 인간의 삶 그리고 환경에 영향을 끼친다는 인식 확산과 함께 댐의 철거를 둘러싼 다양한 변화와 움직임을 담은 영화다.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3시에는 다큐멘터리‘할머니가 간다’가 상영된다. 경제와 성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두 할머니의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19일 오후 7시, 20일 오후 5시에 어린이도 함께 볼 수 있는 ‘단편 애니 섹션’이 상영된다. ‘당신이 버린 개에 관한 이야기’, ‘Natural urban Nature’, ‘수달이야기’, ‘오목어’ 등 단편 애니메이션 4작품을 함께 상영한다.
영화 상영과 함께 흥겨운 페스티벌이 열린다. 팔달구 지동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웃문화협동조합’이 생태교통수원 2013에서 선보인 오가닉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9일부터 20일까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앞마당에서 개최되며 핸드메이드 마켓, 체험활동부스, 수원시파머스마켓과 함께 인디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핸드메이드 마켓은 그릇, 향초, 테팅레이스를 이용한 액세서리, 가죽 수공예품, 뜨게 소품 등이 판매되며 수원시파머스마켓은 수원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칠보산 도토리 교실의 생태 공작소,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는 움직이는 도서관이 운영된다.
인디밴드 공연 그린스테이지에서는 자매밴드 ‘삼치와 이기리’가 19일 저녁 8시에, 4인조 어쿠스틱 밴드 ‘어커시브’와 모던 포크록 밴드 ‘모노반’이 20일 오후 3시부터 공연한다. 모든 상영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페스티벌의 체험부스는 별도의 재료비가 있다.
영화 관람은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인 최대 4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댐네이션’과 ‘할머니가 간다’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 2층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상영되며 단편애니색션은 미디어센터 앞마당(19일)과 지하1층 교육실(20일)에서 각각 상영된다. 영화관람 문의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로, 오가닉 아트 페스티벌 행사문의는 이웃문화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