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❾부동산.일반.종합

거래 늘고 호가 상승…‘추석 부동산 민심’ 선택은?

거래 늘고 호가 상승…‘추석 부동산 민심’ 선택은?

[채널A] 입력 2014-09-09 22:18:00 | 수정 2014-09-09 22:24:22

추석 연휴 이후의 부동산 시장이 꿈틀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연휴 직전에 내놓은 추가 대책이 효과를 내면서, 거래량과 호가가 올라가는 곳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정민지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이르면 3년 후부터 재건축이 가능해진 서울 목동의 아파트 단지들, 매수 문의가 부쩍 늘면서 주민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아/서울 목동]
"우선은 빨리 되면 다 좋은 거 아닐까요, 하루라도 빨리되고, 좋아진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 발표에 시장은 활기를 더해가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송형윤/공인중개사]
"매수세가,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요, 호가가 올라가고 있어요.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데.."

2010년 이후 수도권 아파트 가격 흐름을 보면 추석 연휴 직후 가격 변동 폭이 컸습니다.

그만큼 추석 연휴가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추석 연휴 직전, 지난 1일 서둘러 부동산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인터뷰: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을 사고 팔 때 친인척의 경험담이나 정보를 활용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 때 분위기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일찌감치 거래가 활성화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인터뷰:양해근/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
"1기 신도시라든가 목동,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나올 수 있는 대책은 거의 모두 나온 상황에서 맞은 추석 연휴, 민심의 향방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채널A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