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볼만한곳 -똥 박물관 해우재

수원 가볼만한곳 -똥 박물관 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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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YUN7172 작성일 : 2014년 9월 08일

해우재 수원 똥박물관은 타이틀이 아주 다양합니다 세계최초 ,또는 국내유일의 화장실 박물관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거슬러 올라가 조상들이 쓰던 화장실 문화부터 시작해 현대의 화장실  문화까지 똥박물관이라는 타이틀에서 뭐 이런 박물관이 있나

하겠지만 막상 직접 가서 보시면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화장실 테마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처음 오신 분들은  해우재 박물관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외국관광객들도 테마공원에 조성된 다양한  변기를 보면서

키득키득  웃기도 하지만  여기만큼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에 대해서 잘해놓은  곳은 더이상 없을 정도로  화장실에  관한

자료가 모두 모여 있는 장소 입니다

수원시 화장실 문화 전시관 해우재는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근심을 푸는 집이란 뜻을 말하는데요

사실 우리도 아침에 상쾌하게 화장실만 잘가도 그날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끼듯이  살면서 화장실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해우재 박물관에서는 잘 보여주고 있답니다  해우재라는 박물관을 건립한 전 수원시장 심재덕님은 세계인들에게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0년간 살던 자신의 집을 개조해서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지어 해우재라 이름 하였답니다 .

 

 

해우재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기전 입구부터 벽화 그림 또한 예사롭지 않지요 ^^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곳입니다.

 

예로부터 똥 꿈을 꾸고 나면 복권을 사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빛깔 때문에 재물을 상징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전시관 안을 들러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곳은 야외 전시물을 둘러보는 재미가 더 즐거운 곳이지 않나 싶은데요

그 이유는 어릴적 많이 보고 자랐던 변기 용품들과 실제로 시골에서 자랄때 사용했던 물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보면서 어릴적 추억도 생각이 나고 다양한 화장실 문화를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테마공원은 즐거움의 배가 된답니다 .

 

 ▲해우재 박물관 외관 모습

해우재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 바로 고 심재덕님의 실제 화장실 공간 입니다

박물관을 지을때  당신이 사용하던 화장실 그 자리 그대로 변기를 두고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박물관 안 제일 중간에  화장실

공간이 그대로 진열이 되어 있으며 실제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 변기에서  앉아 있으면 유리창 너머로 마당 정원이 모두 보이게 박물관이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볼일을  보면서도

풍경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심재덕님의 마음이 느껴졌던 공간이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되는 공간이다보니 관광객들이 가끔은 이곳에서 볼일을 보기도 한다는데요  터치로 되어 있는 스크린

유리창이 밖에서는 안보이는줄 알고 볼일을 본다고 하는데 밖에서도 안이 잘 보이는 터치 도어라 볼일 보다가 깜짝 놀라는

경우가 가끔씩은 생긴다고 하는데  해설을 들으면서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1층 전시실 모습

 

▲놀이 공간 변기통

 

1층엔  1950년대의 화상실 문화부터 시작해 1970년 화상실 문화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공간인데요

화상실과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2층 전시실은 화장실문화 운동을 위해 살다간 심재덕의 열정적 삶을

회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져져 있습니다.

 

▲타일에 그려진 화장실 문화

전시실을 나와 옥상으로 올라서면  변기모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매화틀과 매화그릇

궁중에서 쓰던 휴대용 변기로  임금의 변기를 매화꽃에 비유하였으며 실제로 어의는 대소변의 빛깔 ,냄새 그리고

맛으로  임금의 건강을 살폈다고 하지요  어의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유럽의 화장실

야외전시물은 조형물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면 아주 재미있는 공간이 많답니다

비록 조형물이지만 민망한곳도 있고  즐거움을 주는 곳도 있지만  어린 친구들은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많이 찍고 가더군요 ^^

 

변기 위에 앉은 로댕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너무 오래도록 생각하면 안되는데 말이지요 ^^

 

▲똥장군과 지게

 똥장군은 화장실의 배설물을  담아 나르기 위한 용기인데요 중앙의 불룩한 생김새로 인해 똥장군이라 불리어졌으며

이 용기를 이동하게 위해 지게를 사용하였다고 하지요 ^^

▲밑씻개

휴지가 없던 시절 우리 선조들은  밑씻개로 사용을 하였다고 하는데 이런 시대에 태어나지 않는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

보기만 해야지 상상은 금물 입니다 ^^ ㅎ

 

 

▲제주도 통시변소

작년에 왔을땐  없던 전시물이 올해 보니 새로 생긴 곳도 많이 보였는데요 수원여행길에 꼭 한번은 가볼만한  박물관으로

수원화성만 보고 가지 마시고 해우재 박물관도 아이들 손잡고 나들이 삼아 다녀 오셔도 좋을것 같아 추천합니다 .

 

    

 여행 팁

똥박물관 해우재(031-271-9777)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8번길 9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 3월~10월 (10시-6시 )

               11월~2월 (10시-5시 )

​

휴관일 :매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