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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태환·홍문종 의원 태권도 단체장 사퇴촉구

시민단체, 김태환·홍문종 의원 태권도 단체장 사퇴촉구
기사등록 일시 [2014-08-29 11:58:18]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태미련)는 29일 태권도 관련 단체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환·홍문종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태미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의원과 홍 의원은 국회의원들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회법 제29조에 따라 즉각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월14일 국회법안이 개정됐음에도 김 의원과 홍 의원은 각각 대한태권도협회장,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반면 대한야구협회장인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 등은 겸직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미련은 "그동안 무능하고 우유부단한 리더십으로 태권도인들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업무 집행을 해놓고서는 태권도 관련 실무를 관장하는 수장을 '명예직'이라 억지부리며 임기보장을 내세워 자리에 연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통과시킨 국회법 개정안을 스스로 준수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에 출당 요청과 함께 의원직 퇴진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미련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겨 김 의원과 홍 의원의 태권도 직위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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