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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스포츠 메카’ 수원시 ‘2017 U-20 월드컵’ 유치 담금질 내일 ‘범시민 추진위’ 발대

‘스포츠 메카’ 수원시 ‘2017 U-20 월드컵’ 유치 담금질 내일 ‘범시민 추진위’ 발대
경기장 개보수ㆍ재원 확보 등 다각적 홍보ㆍ추진 작업 박차
이지현 기자 |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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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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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성공하면서 명실상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한 수원시가 2017 FIFA(U-20) 월드컵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고자 오는 2017년 개최되는 FIFA U-20 World Cup을 유치와 중심 개최도시로 선정을 추진 중이다.

FIFA가 주관하는 축구대회 중 두번째로 큰 대회인 U-20 월드컵은 2017년 6~7월 24개국이 참가해 52경기를 펼치며 세계적 축구 유망주들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6~8개 도시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며,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천안, 전주, 울산, 포항, 제주 등 9개 도시가 유치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시는 경기장과 숙박여건, 교통, 의료시설, 컨벤션센터 등 개최도시의 주요요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도시이자 FIFA가 주관하는 4개 대회 중 3개를 유치한 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축적돼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8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축구에 투자하면서 2개의 프로축구단을 보유, 지난해 K리그 클래석 홈경기 관중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라는 장점도 강조한다.

이같은 유치 당위성을 바탕으로 시는 올 초부터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중앙부처 등 핵심 관계자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수원월드컵경기장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한 재원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연예인 축구대회를 개최해 범시민의 유치 분위기 확산을 꾀하고 다각적인 홍보방법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월드컵경기장 대회의실에서 40여명의 유치추진위원을 위촉하는 등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FIFA 후보도시 실사에 대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기능 현대화 등 시설 개?보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U-20 월드컵 유치를 위한 민간 추진체계 구축은 물론 각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수원시의 유치 열기를 전파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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