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해 따뜻한 사람 냄새가 나는 팔달구를 만들겠습니다.”
제12대 수원시 팔달구청 윤건모 구청장은 4일 오후 팔달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취임 3개월째를 맞았는데 당초 마음 먹은대로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자 짧은 기간이지만 계획을 가지고 나름대로 구민의 생활속으로 들어가 살피며 지냈다”며 취임 이후 구정활동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초 수원의 중심인 팔달구청으로 자리를 옮긴 윤 청장은 생활체육교실, 주민생활편익사업지, 어린이 놀이터, 각동 주요민원지역 등 현장에 직접 나가 도출된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해 나가는 현장민원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윤 청장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인해 팔달구민들은 아침 출근 시간대를 비롯해 동네 어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구청장으로 평이 나 있다.
윤 구청장은 “팔달구는 구도심권에 위치해 있어 팔달구민의 삶의 질은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기 때문에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활성화 정책을 구축해야 한다”며 팔달구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윤 구청장은 오는 21일 수원천 복개복원공사 준공되는 시점부터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수원천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전통시장의 이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전통 시장 구경하는 날, 1부서 1시장 1촌 맺기 등 전통시장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화성 활성화를 위해 행궁동 공방거리와 화성행궁 맛촌 먹자거리를 조성해 수원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도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 구청장은 “노후된 지역과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팔달구민의 복지를 위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기가정긴급복지, 맞춤형 실버 복지 서비스 운영 등을 추진해 다수의 구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시책을 강구, 시행하고 있다”며 복지분야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노-노(老-老)상생 홀몸어르신 돌봄사업, 보육지원사업, 아동의 인성개발 및 보건교육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 구청장은 “팔달구는 수원역에서부터 시작한 테마거리의 완성으로 화성행궁과 팔달문 주변의 전통시장까지 아우르는 큰 관광자원이 만들어지고 있어 향후 수원의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 할 예정에 있어 장기적으로는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로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며 성실하게 구정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