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건설 수원역 환승센터 대형공사 수주

남진건설 수원역 환승센터 대형공사 수주 
부지 2만3천377㎡·공사비 489억원 규모
공사기간 28개월…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

입력날짜 : 2014. 07.13. 19:27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건립될 수원역 환승센터 조감도. 수원시는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역세권 및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건설 자회사>
광주지역 중견건설업체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의 자회사인 남진건설㈜(대표 김광아)컨소시엄이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남진건설은 지난 10일 수원시가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부지 2만3천377㎡, 연면적 1만6천606㎡ 규모의 수원역 환승센터(지상 2층 지하 1층)건립공사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건설되는 수원역 환승센터는 총 공사비 488억5천565만원으로 남진건설㈜ 50%, 신한건설㈜ 30% 신한종합건설㈜ 20% 지분으로 참여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수원역 환승센터의 지하 1층(면적 4천520㎡)은 시민광장과 수인선 전철 1호선 환승 및 동측광장 지하연결로, 지상 1층 교통광장(2만439㎡)은 자전거·택시 승용차 환승 및 주차면과 150대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2층 환승센터(9천385㎡)는 환승정류장과 전철·경부선(KTX)간 수평환승통로, 각종 노선 및 시외버스 공항버스 정류장 및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이밖에 길이 119m, 폭 14m의 환승통로 및 남북측 진출입 램프 등이 구축된다.

수원시는 수원역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이용자(교통약자)중심 연계교통수단간 환승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수원역 주변 교통체증 해소로 경제적 손실 축소 및 수원역 주변 개발계획과 더불어 동서간 균형발전의 견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주간선도로인 덕영대로에 인접했으며 경부선 철도(일반·KTX), 수도권전철1호선, 버스(수도권 이용객 최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집중되는 광역적 교통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역 환승센터는 수원역 동·서측 광장 이용활성화와 역세권 및 주변지역 발전은 물론 상업, 문화 등의 환승지원시설과 환승시설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진건설 관계자는 “수원역 환승센터는 유동인구가 많고 편리성과 쾌적성·안정성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데 남진건설의 기술진이 낙찰자로 선정돼 남진의 기술력이 다시한번 입증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진건설은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준공 실적이 있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4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오성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