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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삶이 나의 삶”백혜련 새정치민주연합 수원 정 선거구 예비후보

“주민들 삶이 나의 삶”백혜련 새정치민주연합 수원 정 선거구 예비후보
수원 제2 고향·삶의 터전 의미 깊어
젊은 부부, 아이들 안전·교육 걱정
직접 겪고 있어 “책임지고 해결”
광교 거주… 區民 속 ‘생활 정치인’

정재훈 기자  |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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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7    전자신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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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를 맞춰 주민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습니다.”

2011년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검찰을 비난하면서 당당히 사표를 던진 백혜련(47·여·사진) 변호사가 검사로서 첫 임지였던 수원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한다.

백 변호사는 오는 7월30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수원 정 선거구(영통구)에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의 안산단원갑 후보 공천을 받고도 정치적 양심을 위해 후보직에서 사퇴한 백 변호사.

그는 “지난일은 지난일일 뿐 이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제2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수원에서 다시 한 번 시민들 앞에 섰다”며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영통인데다 이곳은 내 또래의 젊은 중산층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주민들의 삶이 곧 나의 삶”이라고 말했다.

백 변호사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사회운동을 하다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법조인의 길을 택했다.

검사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사법연수원 시절 지도검사의 인품에 감격해 검사의 길을 택한 백 변호사에게 수원은 첫 발령지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곳이다.

평생의 동반자이기도 한 박완기 수원경실련 사무처장을 만나 터를 잡은 곳이 바로 수원이고 두명의 자녀들 모두 수원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변호사인 동시에 두 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한 백혜련 변호사.

백 변호사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30~40대 젊은 직장인 부부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내가 직접 겪고 있다”며 “정치에 대한 불신을 이겨내고 생활 정치인으로 영통구민 속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 변호사는 경기남부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성장하는 광교신도시 입주자들의 권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한데다 직접 광교신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 늘 함께할 계획이다.

백 변호사는 “광교신도시는 수원이 고향인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주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고 있는 향후 수원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곳”이라며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연과 학연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연락소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정재훈기자 jjh2@

/사진=조대형기자 michael@<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