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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여야 당지도부 '윤곽'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여야 당지도부 '윤곽'
데스크승인 2014.06.17  | 최종수정 : 2014년 06월 17일 (화) 00:00:01   
   

 여소야대로 출범하는 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 의장단과 당 지도부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몫인 의장은 3선의 강득구(안양2)·정기열(안양4) 의원, 부의장은 김유임(고양5)·이재준(고양2) 의원 등 각각 2파전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의장은 안양, 부의장의 고양 출신의 경쟁으로 벌이는 모양새다.

 앞서 도의회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자당 몫 부의장에 3선의 천동현(안성1) 의원을 단일후보로 확정해 놓은 상태다.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3선의 이승철 현 대표의원이 추대돼 연임하기로 했다.

 도의회 새정치연합은 16일 제9대 의회 당선자 총회 및 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24일 의장·부의장 후보와 대표의원을 뽑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차기 의장직은 8대 도의회 후반기 대표인 강 의원과 전반기 대표를 지낸 정 의원의 경쟁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복수의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또 다른 3선인 송순택(안양6)·윤화섭(안산5)·김진경(시흥2) 의원도 의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의원간 논의 등을 통해 강·정 의원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이라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몫 부의장은 재선의 고양 출신 의원 중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8대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과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이 부의장직에 도전, 물밑 경쟁에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의원은 재선 3파전 구도다. 8대 기획위원장과 당 대변인을 지낸 김현삼(안산7) 의원과 수석부대표 출신의 박승원(광명3), 당 대변인을 지낸 김종석(부천6)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김호겸(수원6)·안승남(구리2)·배수문(과천) 등 7명의 초·재선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17~18일 양일 간 후보 접수를 받는다.

 후보자 간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경선은 취소하기로 했지만, 차기 의장·부의장직과 대표의원직 희망 의원들이 주장하는 명분이 저마다 달라 '합의 추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 배정과 관련해서는모두 10개(운영위원회 제외)의 상임위원회 중 새정치연합이 6석, 새누리당이 4석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 모두 재선의원 중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재선 의원은 13명, 새정치연합은 43명에 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오는 23일 상임위원장 선임에 대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고, 새정치연합은 9대 의회 출범 이후인 내달 8일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남궁진기자/why052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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