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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세력'…서청원ㆍ김무성 누가 지지하나

 

'정치는 세력'…서청원ㆍ김무성 누가 지지하나

'정치는 세력'…서청원ㆍ김무성 누가 지지하나

[앵커] 경선전이 달아오르면서 두 후보 모두 세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누가 두 사람을 지지하는 지, 이한승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10일 서청원 의원이 개최한 세미나.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60여명의 의원과 지방선거 당선자 등이 총출동했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우정, 신뢰 (덕분에) 제가 오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친박계 좌장격인 서 후보의 지지 세력은 당연히 친박계가 주축입니다.

캠프 구성만을 놓고 보면 친박계 색채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인 이범래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김해수 이명박 정부 정무비서관이 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박종희 전 의원은 서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역 의원 분포를 보면 친박계 색채가 또렷합니다.

서 후보의 측근인 노철래, 이우현 의원이 서 후보를 돕고 있습니다.

안홍준, 유기준 의원 등도 지지 그룹입니다.

김무성 후보의 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 후보가 주도하는 모임인 '통일경제교실'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과 초ㆍ재선 의원 등 60여명이 몰렸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의원> "통일 경제 교실은 계보 모임이 아니라 공부 모임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저를 지지하지 않으셔도 관계없습니다. (다 지지하는 것 같습니다.)" 

김 후보 진영에는 비주류가 많습니다.

권오을 전 의원이 선대본부장 역할을 하고,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인 안형환 전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합니다.

김문수 경기지사 측근인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합니다. 

비주류인 김성태, 김학용, 권성동 의원과 부산 출신인 서용교, 이헌승 의원 등도 김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뉴스Y 이한승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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