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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도당위원장 경선 ‘김학용 vs 함진규’ 가닥

與 경기도당위원장 경선 ‘김학용 vs 함진규’ 가닥
김재민 기자  |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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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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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경기도당위원장을 놓고 김학용 현 도당위원장(재선·안성)과 함진규 중앙당 대변인(초선·시흥갑)간 경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당은 11일 수원 팔달구 우만동 회의장에서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도당위원장 선출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등록은 13일 하루만 받기로 했으며 신청자가 1인일 경우 도당대회를 열어 추대를 하지만 복수일 경우 18일께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김 도당위원장이 연임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함 대변인이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경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김 도당위원장은 취임한 지 두달여에 불과한 점, 6·4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를 승리로 이끈 점, 전대와 7·30 재·보선을 원만하게 이끌어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연임을 주장하고 있으나 7·14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김무성 의원과 가까운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당권 도전에 나선 서청원 의원(7선·화성갑)을 중심으로 친박(친 박근혜)계에서 김 도당위원장의 대항마를 물색, 함 대변인으로 모아지는 모양새다.

함 대변인은 지난해 도당위원장 경선에 나서 유력시됐으나 중앙당 대변인에 임명되면서 도당위원장 도전을 중도포기했었다.

함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변에서 출마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김 도당위원장이 특정 당권 주자에 기울어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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