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국민의힘( 대표

새누리 당권 경쟁 ‘서청원 vs 김무성’ 차기 경기도당위원장 예비경선 대리전 전망_ 김학용, 19일 임기 만료… 도당, 내일 운영위원회의서 논의

 

새누리 당권 경쟁 ‘서청원 vs 김무성’ 차기 경기도당위원장 예비경선 대리전 전망_ 김학용, 19일 임기 만료… 도당, 내일 운영위원회의서 논의
김재민 기자  |  jmkim@kyeonggi.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6.10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공감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새누리당 차기 경기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당권 경쟁을 벌이는 서청원(7선·화성갑)·김무성 의원(5선)이 대리전을 통해 예비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9일 도당과 도내 의원들에 따르면 오랜 공백 끝에 지난 3월17일 도당위원장에 취임한 김학용 현 도당위원장(재선·안성)의 임기가 오는 19일 만료된다.

김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지난해 6월20일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던 전임 고 고희선 의원의 잔여 임기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도당은 오는 11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후임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연임 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김 도당위원장외에 다른 의원이 도당위원장 도전 의사를 밝히면 경선을 하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김 도당위원장이 연임을 하게 된다.

현재 분위기는 7·14 전당대회 관계로 경선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도당위원장이 친 김무성 의원으로 분류되는 관계로, 친 서청원 의원들을 중심으로 도당위원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노철래(재선·광주)·이우현 의원(초선·용인갑) 등의 이름이 흘러나오고 있다.

경선이 이뤄지면 전대에 앞서 서청원-김무성 의원간 대리전 혹은 예비경선이 되는 셈이다. 

김 도당위원장은 취임한 지 두달여에 불과하고, 경기지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점, 전대와 7·30 재·보선을 원만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연임을 해야한다는 주장이나, 친 서청원 의원 측은 “김 도당위원장이 연임을 하겠다면 경선을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밝혀 운영위 결과가 주목된다.

도당 관계자는 “경선을 하지 않으면 도당대회를 열어 (추대 형식으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면 된다”면서 “만약 경선을 하게 되면 전대 일정 등을 감안해 오는 25일을 전후해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