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백현종, 경기지사 후보직사퇴

 

통합진보당 백현종, 경기지사 후보직사퇴

2014년 06월 02일 (월) 6·4지방선거취재팀 suwon@suwon.com

통합진보당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며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 경기도지사 후보직을 조건 없이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박근혜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나고 자란 경기도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또 다른 재앙이다. 아이들을 단 1명도 구하지 못한 새누리당에게 단 1표도 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그러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제왕적 통치를 하는 데는 제1야당의 책임이 작지 않다. 127석의 제1야당이 오죽 무기력했으면 관제 들러리 야당, 새누리당 2중대라는 비난이 쏟아졌겠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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