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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신문이 김용서 원님께 묻는다_ [딴지수원] 백성들이 알아야 할 원님들 ‘천기누설’ 지상청문회

 

수원시민신문이 김용서 원님께 묻는다_ [딴지수원] 백성들이 알아야 할 원님들 ‘천기누설’ 지상청문회

http://blog.naver.com/jcyang5115/220013989306
김삼석 기자 


 본지는 6.4지역일꾼 뽑기에 임하는 수원고을 원님(아래 원님)후보께 궁금한 게 많아 공개적인 질의를 한다. 
 
 117만명이 사는 수원고을 원님은 백성들의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힘있는 원님이다. 그래서 원님을 뽑을 때 제대로 뽑아야 한다. 원님 후보들은 원님이 되면 117만원 ‘수원호’를 이끌 선장이라는 막중한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닌가. 117만 수원백성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가 아닌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차분히 검증해보자.  

 본지 기자는 2002년 김용서 전 원님의 시장경선 과정에서부터 기자생활을 한 바 있다. 민선 3~4기 경험은 물론이다. 염태영 현 원님의 민선 5기도 마찬가지다.

 6.4 원님 뽑기에 앞서 지역에서 10년 이상 짚신(고무신) 신고, 오토바이 끌며 취재한 과정에서 직접 확인한 사실과 기사를 중심으로 원님 후보들을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백성의 입장에서 질문 형태로 던지고자 한다. 원님 후보들이 서로 백성을 살피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기사가 늦은 이유는 세월호 참사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안타까움이 함께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김용서, 염태영 원님 후보들에 대한 검증 기사를 토대 <지상청문회>를 진행한다. 기호 3번 통합진보당의 임미숙 원님 후보와 기호 4번 정의당의 김규화 원님 후보에게까지 공개 질의를 하고 싶지만 검증기사가 별로 없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어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원님들의 제일 주요한 중심가치는 정법을 얼마나 잘 지키는가다. 정법을 중심에 놓고 독자들이자 유권자들이 재미있고, 관심있게 그리고 심각하게 판단해주기 바란다.  

 각 선거사무실에서 원님 뽑기 선거운동을 준비하느라 다들 바쁘겠지만 본지는 후보 사무실에서 답변이 오는 대로 함께 싣을 예정이다. 공식뽑기가 6월 3일 까지니까 후보자 답변은 서둘러서 전자편지 uri@urisuwon.com로 정중히 부탁한다.(이하 존칭생략)  

1. 수원시민신문이 김용서 원님께 
2. 수원시민신문이 염태영 원님께 

①. 김용서 원님은 공직자로서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데 이에 대한 생각은?
 
▲  김용서 수원고을 전 원님.  올해 73세에 다시 원님에 도전했다.  © 수원시민신문

본 기자는 2002년 수원일보 기자로 근무한 바 있다. 당시 본 기자가 쓴 5월 2일자 기사 제목은 “한나라당 시장경선 ‘부정’의혹”이다. 
 
기사 1 한나라당 시장경선 ‘부정’의혹
http://www.suwo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5

기사 2 한나라당 시장 경선, 부정의혹 제기 잇따라 
http://www.suwo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4

당시 12년 전 기사 내용은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 김용서(현 수원시의회 의장)씨가 지난 4월 1일 시행된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조직적인 금품살포와 선거인단 매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의혹은 당시 한나라당 시장 후보 경선에 참가했던 한영남(현 경기도의원)씨와 유용근(전 국회의원)씨를 비롯해 홍기유(현 한나라당 권선 지구당 고문)씨, 이민제(현 시의원)씨는 물론 일부 지구당 부위원장과 동 협의회장 등이 비슷한 진술을 해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신현태, 박종희, 남경필 세 지구당 위원장 겸 국회의원이 특정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등 경선에 개입하고서도 묵인 방조한 책임을 제기하기도 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영남 씨는 “이번 경선은 돈 많은 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돈 장난으로 표가 나온 거”라고 경선 과정에 조직적 금품 살포가 있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한씨가 신현태(한나라당·권선구 지구당 위원장)의원에게 “대의원 추첨과정에서부터 부정이 있었다”고 경선 부정을 지적했다.  

한 후보가 또한 “각 사회단체, 직능단체(선거인단 명단)이 문제”라며 사무국장의 개입을 지적하자 신 의원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유출이 될 수 있다”면서도 “경선과정이야 정당했고 부정 증거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4월 1일 경선 연설하기 전에 유용근 후보가 사전 조작된 선거 해보나 마나 라며 한씨에게 사퇴하자고 했었다고 알려졌다.  

한씨에 의하면 경선 이틀 전인 3월 30일에 한 씨를 지원하던 운동원들이 ‘돈을 가져왔으니 어떻게 하느냐’고 해 “받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며 돌려보낸 사람이 네 다섯 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유용근, 홍기유 후보도 일반 공모당원 뿐만 아니라 직능 단체 명단 600명중 570명이 특정후보의 명단으로 채워질 정도로 선거인단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민제 씨는 “패자는 말이 없다”면서도 “경선에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L 시의원은 “김 후보 쪽에서 직능단체 대의원 570명에게 일인당 100만원 주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4월 20일 장안구 지구당 부위원장 L씨는 “일반공모당원 명단이 특정 선거인단으로 사전에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김 후보 쪽이)동 협의회장들을 매수해서 아는 사람을 집어넣어라 넣어라해서 집어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
이에 대해 한나라당 선관위 유재언 위원장은 경선부정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고 증거가 엉망인 주장”이라고 했고, 김용서 후보는 “경선 후유증은 없다”며 “선거비용은 1천 몇백만원 밖에 안썼고 금품 제공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뒤 “당일 날 조기축구회소속 대의원을 조직적으로 투표에 동원한 전술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능력의 문제지 부정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삼석 수원일보 기자, 2002년 5월 2일 자)  

같은 날 뉴스분석 기사로 “한나라당 시장 경선, 부정의혹 제기 잇따라-한영남 씨 등, ‘선거인단 조작, 금권선거 등’ 의혹제기 - 지구당 측, “경선부정 없었다. 음해세력이 퍼뜨린 것” 라는 기사를 덧붙였다. 독자들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당시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그때 우정출연(?)한 남경필 의원은 당시 기자에게 전화로 “기사를 제대로 확인하고 썼냐”고 물었다. 이때 ‘너가 뭔데 (지역에서)이런 기사를 함부로 써, 죽어 볼래’라는 무언의 압박감을 기자가 느꼈다고나 할까. 그러나 기자의 대답은 “(제보자와 증인)사실 그대로 썼다, 법대로 해라”였다. 그 뒤 한나라당과 ‘고관대작’ 남경필 대감 측과 승리자 김용서 원님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너무나 조용했다.  

본 수원시민신문이 지금 새삼스럽게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2002년 수원 원님으로 처음으로 뽑힌 김용서 원님은 수원고을의회 의장에서 원님으로 말을 갈아탄 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고을 곳곳을 행차했다. ‘해피수원’고을을 위해서 말이다. ‘더불어 행복한 수원’에서 백성들이 해피했는지, 원님과 그의 신하와 나인들이 해피했는지는 독자 판단이다. 
 
원님이었지만 태생적 한계가 있는 지, 당당한 원님이었는지 유권자와 독자들이 판단하기 바란다. 태생적 한계를 지닌 채 1981년 등극한 전두환 임금은 철권통치로 재임기간 내내 백성들의 저항과 봉기에 시달려야했다. 수원 백성들 중 기레기(요즘 말로 ‘기자 쓰레기’)들은 8년간 김용서 원님의 원님경선 부정의혹 과정에도 불구하고 원님을 노래했다. 김비어천가라면 지나칠까. 이제 김용서 원님의 답변을 기다린다.  

②. 민선 3~4기 선거법 위반 등 각종 법규 위반을 한 바 있어, 과연 원님후보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은데? 

2005년 8월 17일 비오는 어느 날. 수원남부포도청앞. 부부가 우산을 함께 쓰고 포도청에 나타났다. 김용서 원님과 그의 부인 유경자 마님.  

이들은 두 달 전인 2005년 5월 13일 3천여명이 참석한 권선구 백성 체육대회장에서 김용서 수원고을 원님과 권인택 권선구청장의 대형 애드벌룬 현수막 캐리커처에 등장하면서 선거법을 어긴 것. 이어 운동장 양쪽에 동별 텐트를 돌며 유경자 마님도 하정우 비서와 함께 악수를 하고 있었던 것.  

이에 대해 7월 15일,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수원시지부(지부장 조창형) 등이 김용서 원님과 그의 부인 유경자 마님 등 4명을 선거법 제 58조, 59조, 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등 위반 혐의로 수원사헌부에 고발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4월 <늘푸른 수원>이라는 수원시정 소식지를 발행하면서 자신과 시정실적을 과다하게 홍보해 선거법위반으로 고발당한 바 있다. 

동시에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련 문건인 ‘2006년 필승전략’ 기획문건을 작성한 혐의로 전(前) 수원시 정무팀장 하모(37)씨를 불구속기소했다. 벌금 500만 원을 받았다가 2010년 복권됐다. 하정우 당시 정무팀장은 8년 뒤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2014년 6.4지방선거(수원영통 제9선거구)에 새누리당 경기도의원(광교, 원천 등)으로 출마했다. 

또 2010년 10월 22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김용서 원님 아들인 김 모씨에 대해 지난 2009년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권선A,B지구 아파트(아이파크시티) 건설사업과 관련 하도급 업체로 선정될 수 있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형을 받아 감옥에 갔다. 수원사헌부와 포도청이 바빴다. 

그러나 '뇌물 취득'건으로 기소되었던 김용서 원님의 마님은 3년 구형을 받았지만, 그뒤 '무죄'가 확정되었다.  

이에 대해 김용서 원님은 2014년 5월 27일 티브로드 수원방송 주최 합동토론회에서 "집 사람이 느닷없이 끌려가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 판결받았고 아들은 사업하는 과정에서 지인들끼리 돈을 빌려주고 받았던 것으로 단지 시장 아들이라는 이유로 불거진 문제"라고 해명했다. 

아무래도 수원의 유지이다 보니 원님 주변은 기사로도 간혹 나와 이어져 백성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3월에도 김용서 원님이 층간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백성을 폭행한 혐의로 포도청 조사를 받았던 것. 김용서 원님은 2월 23일 수원시 망포동 자신의 집에서 아랫층에 사는 이모(58.여)씨를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였다. 이 씨는 경찰에서 "운동기구 소리가 크게 나 김 전 시장에게 소음 피해가 크다고 항의했더니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원님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렇듯 백성들의 안위를 살피는 공직자로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태생적 한계를 지닌 채 수원고을을 이끌어 오던 원님은 물론 원님 주변 인물은 며칠동안 사헌부와 포도청에 출퇴근하느라 조용한 날이 없었다. 이제 김용서 원님의 답변을 기다린다.  

③. 2013년 1월 15일 당시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006년 수원지방법원장 재직시절, 김용서 원님을 법원 가사조정위원직에 계속 유지토록 한 이유가 궁금하다?  

당시 이동흡 후보자는 김용서 전 수원시장 비호, 분당 소재 아파트 위장전입, 세금탈루 등의 의혹을 사고 있었는데, 이 후보자는 우선 2006년 수원지방법원장 재직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김용서 전 시장의 가사조정위원직을 유지하게 했다는 논란을 받았던 것, 

김용서 원님은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열심히 재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수원지법의 일선 판사들조차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김 전시장을 조정위원에서 해촉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이동흡 수원지방법원장이 이를 묵살했다는 것이다.  

아파트 위장전입, 세금탈루 등의 의혹을 산 이동흡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장 내정 41일 만에 물러났다. 숱한 의혹을 산 이동흡 후보자는 사퇴를 했는데, 그와 관련이 있었던 김용서 원님의 생각이 어떠신지? 

이제 김용서 원님은 밝혀야한다. 아니 공직자라면 자진 공개해야한다.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변호사 수임료가 수십억원이 들었다는 항간의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얼마나 들어갔는지 티끌만한 의혹을 털 때다. 이제 김용서 원님의 답변을 기다린다.  

④. 김용서 원님, 2009년경 열심히 학교강연 22곳을 도맡아 다닌 때가 있었다. 말이 많았다. 또 지난 대선 전 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행한 발언에 대해 지금 그 발언에 대한 진의를 알고 싶다? 

본지 기사 [동영상①]김용서 수원시장, 학교 '특강관련' 선거법위반-수일고교 편 
http://www.urisuwon.com/sub_read.html?uid=5085 

본지 기사 [동영상②]9‧22일 김용서 수원시장, 영신여고에서 무엇을 했나
http://www.urisuwon.com/sub_read.html?uid=5103 

민선 4기 2009년 1월 경부터 김용서 원님은 수원지역 수십 군데 중,고교에서 강연을 하면서 치적을 과다하게 알리는 등 또 선거법 위반이라는 본지 고발기사를 자주 접해야했다. 당시 홍사준 교육청소년과 과장(염태영 원님 시절 초대 비서실장, 현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이 누구보다도 똑똑히 알고 있다. 
 
수일고, 영신여고, 망포고, 효원고 등을 돌며 시정의 치적을 자랑하고 박지성과 자신을 어떻게든 연관을 시켜 자신을 부각시키는 발언을 하면서 홍보하였다는 본지 기사가 있는 데 이에 대해 왜 당시에 일찌감치 선거법위반을 하면서 까지 치적을 자랑했는 지 지금이라도 수원고을 원님 처신에 맞게 의혹의 눈초리를 말끔히 가시게 할 수는 없는지 답할 차례다. 

또 지난 2012년 12월 대선을 하루 앞둔 저녁,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수원버스터미널 앞. 
 
김용서 원님과 정미경 전 국회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소리쳤다. 내용은 박근혜 식의 부당공천 철회하라는 것. 마이크 목소리는 갈수록 커져갔다. 길 건너편에는 박근혜 후보와 남경필 의원 등 새누리당이 대선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총공세를 펼치던 날이었다.  

남의 집 잔치에 부채질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당당히(?) 부르짖었던 것. 김용서 원님, 그때 부르짖었던 부당공천 철회가 지금도 유효한지...이제 김용서 원님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있다. 그때와 지금의 생각이 바뀌었는지 답변을 기다린다.  

⑤. 김용서 원님, 2012년 총선 출마한다면서 시청출입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남경필 의원이 출마하면 끝까지 출마한다고 했다. 
 
또 시의회의장 시절 초기에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다가 2002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이어 2012년 12월 초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그뒤 다시 복당을 했는데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당적을 유지하는 냉탕온탕을 왔다갔다 하지는 않았는지 너무 궁금하다? 
 
원님의 말은 신중해야한다. 말 한마디에 수원고을 백성들이 울었다 웃었다할 정도로 말에 대한 책임을 막중하다 할 것이다. 행정 집행과정에서 수 백억원에서 수 천억원까지 예산이 들어가는 판단을 신중하게 내려야 하듯. 

2102년 총선때 남경필 의원이 출마하면 자신도 끝까지 출마하겠다는 말을 한 뒤 잉크도 마르기 전에 출마를 접은 그 식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100만 수원백성들의 수원호를 이끌었던 선장의 말 중 도대체 어느 말을 믿고, 어느 말을 믿지 말아야 하나. 다시 묻는다. 김용서 원님의 당적은 도대체 어디인가. 이제 김용서 원님의 답변을 기다린다. 

⑥. 김용서 원님, 민선 4기때 시민예산으로 ‘돈주고 상받은 것’이 많다. 시정 수상평가 말이다. 이에 대해 지금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하다? 
 
본지 기사 : 수원시 '돈주고 상받기' 혈세 낭비의혹
http://www.urisuwon.com/sub_read.html?uid=2951
 
본지 기사 : 수원시 ‘돈주고 상받기’ 되풀이 
http://www.urisuwon.com/sub_read.html?uid=3029 

원님께서 민선4기 초기 무렵인 2006년 12월, 시 기획예산과(과장 홍성관, 2014년 현재 장안구청장)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관한 행사에서 2006 지방자치대상 ‘살기좋은 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접수비로 1,320만원, 홍보비로 475만원을 지출해 모두 1,795만원으로 ‘살기좋은 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07년 6월, 시 기획예산과(당시 과장 홍성관)는 동아닷컴 등이 주관한 행사에서도 2007 대한민국 브랜드상 ‘대상’을 받으면서 접수비로 2,200만원을 지출했다. 이른바 돈주고 상받은 경우가 허다했다. 
 
원님께서 돈주고 상받은 부분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 한 마디 백성들에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지금이라도 지난 시정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단 한번의 사과라도 할 의향이 있는가?

집에 날아온 2014년 6월 지자체 선거공보물에 원님께서는 “또 한번의 기적 국. 도비 2조원 목표”를 주창했다. 국.도비를 어디에 쓰실려고 그리 외치는지..그 국.도비로 또 상을 받으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불초소생 김 기자는 잘 모르겠다. 어찌 더 잘 아는 백성들이 있으면 나와봤으면 한다. 이제 김용서 원님의 답변을 기다린다.  

⑦ 김용서 원님, 2012년 2월 13일 인터뷰때 본 기자에게 “남경필 1조2천억 국비확보, 대부분 거짓말”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나 무지무지 궁금하다? (당시 동영상 참조) 

본지 기사 1 “남경필 1조2천억 국비확보, 대부분 거짓말”
http://www.urisuwon.com/sub_read.html?uid=16989 

본지 기사 2 [동영상①] 김용서 전 수원시장 "남경필, 살아남을 길이 없잖아요..."
http://www.urisuwon.com/sub_read.html?uid=17011 

기사를 깊이 있게 참조하면 당시 원님의 깊고 깊은 생각을 독자들이 지금 2014년 5월 28일 현재의 김용서 원님과 어떻게 달라졌는 지 아니면 달라지지 않았는 지 잘 판단해볼 것을 주문한다. 이제 김용서 원님의 답변을 기다린다. 

⑧ 김용서 원님, 2012년 2월 13일 인터뷰때 본 기자가 “초등학생이 할 만한 질문을 하겠다. 시장이 되면서 명예, 권력을 얻게 된다. 그렇다면 부는 얻었는가?”라고 물었다. 지금도 이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이에 대해 당시 김용서 원님의 답은 “시장이 부를 생각하면 살아있을 사람 한사람도 없다. 부를 생각하면 시장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노회한 71세(2012년 당시) 원님께서 기자의 질문의도를 알지 못할 그가 아니다. 
 
과연 그는 부를 생각한 적이 없는가. 부를 생각하면 시장하지 말아야한다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 부(富). 본 기자도 참 궁금하다.  

2014년 4월 2일 시청출입기자와 인터뷰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기자는 원님에게 “후보님이 참 숫자에 밝다”라고 칭찬했었다. 그러자 원님은 “난 원래 사업을 해나서 숫자에 강하지”라고 말했다. 이제 숫자에 강한 만큼 2002년부터 불거진 원님 주변의 돈과 관련된 숫자를 이참에 모두 해명하심이 어떨지 고언드린다. 이제 김용서 원님의 답변을 기다린다.  

⑨ 김용서 원님, 마지막으로 바란다. 원님을 뽑는 데 기자가 도움은 안되고 위의 질문처럼 죽비같은 소리만 내질러서 죄송하다. 진짜 마지막이다. 김 후보님은 해피수원 복원을 이번 뽑기대회에서 주요 핵심 구호로 내세웠는데 만의 하나 당선되면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을 또다시 내팽겨칠건지....제발 그러지 말아주길 바라면서 질문을 마친다.  

백성들은 ‘해피수원’과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이 중요하지 않다. 그 구호의 핵심내용을 파악하고 공무원 명함, 화장실과 아파트 벽, 등산로 곳곳에서 그 구호를 눈에 넣기에는 너무 생활이 팍팍하다. 세월호를 봐라,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이어 행정안전부를 안정행정부로 바꾸면 뭐하냐말이다. 복지부동 안하면 된다. 세월호에 눈물 마를 날 없이 힘겹게 생업 전선에 내몰려 내일 아침에 눈뜨기 바쁘다. 시민예산으로 이런 겉치레 구호 바꾸지 말아달란 얘기다. 제발 엉뚱한데 돈 낭비하지말란 얘기다. 

내용과 속을 제대로 채우는 목민심서대로 하라는 거다. 이제 김용서 원님의 답변을 기다린다. 
 
목민심서는 염태영 원님도 마찬가지다. 6월 4일 뽑힌 원님께 4년 재임기간 동안 단 한 번만 대감도 쉬어갔던 그러나 지금은 ‘환경파괴’ ‘산림훼손’되고 있는 칠보산 청석골의 약수터에서 물 한 잔 대접하고 싶다. 
 
수원고을 백성들이 한양만 쳐다보고 살지 않아도 되는 수원고을을 꿈꾸는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다. 이게 열 번째 질문이자 본 기자가 스스로 내리는 답이다. 
 
현재 김용서 원님 캠프에 위 10개항의 질의를 해놓은 상태다. 본지에 답이 오면 바로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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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28 [23:29]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