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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사람 사는 경기도 만들 것"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사람 사는 경기도 만들 것"
고 노무현 대통령 5주기 맞아 수원연화장 추모비서 약속 




2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는 ‘노무현 추모비’가 있는 수원연화장을 찾아 “사람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연화장에 건립된 추모비는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음각으로 표현돼 있고 민들레 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진 한 쪽에는 우체통이 마련돼 있다. 



전 경기도지사였던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대변인단, 오완석(수원9) 도의원 후보 등과 함께 이날 새벽 6시경 추모비를 찾은 김 후보는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노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 후 우체통에 넣었다. 



김 후보의 편지는 “사람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 우주만물의 법칙인데 왜 한해 두해 갈수록 더 사무쳐지냐”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생때 같은 우리 아이들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너무 두렵고 무서웠을 우리 아이들, 대통령님께 맡깁니다. 두려움 달래주시고 꼭 안아 서러움 씻겨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김 후보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나라, 생명이 존중 받고 당신이 그리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져봅니다”라며 “경기도에서만이라도 사람들이 존중받고 어린아이들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한영민 기자
<한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