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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김진표 '조용한 선거'… 온라인이 '해법'

 

남경필·김진표 '조용한 선거'… 온라인이 '해법'
2014년 05월 21일 (수) 6·4지방선거취재팀 suwon@suwon.com

   

 20일 오전 수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여성단체 간담회에서 남경필(새누리당·왼쪽), 김진표(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여성단체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월호 참사로 '조용한 선거운동'을 치러야 하는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측은 '홍보팀' 10여 명 외 4~5명으로 별도의 '디지털팀'을 꾸렸다.

당이 '조용한 선거'를 원칙으로 하면서 율동 등을 전면 금지,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 후보 측은 홍보팀이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면 디지털팀은 이 콘텐츠를 트위터와 페이스북, 밴드,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 등과도 연동해 일정과 현장활동 상황을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

콘텐츠의 키워드는 '혁신'과 '젊은 도지사' '쇄신' '미래' 등으로 잡았다.

앞서 남 후보는 로고송과 율동, 네거티브 없는 이른바 '3무(無) 선거운동'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측에 제안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 후보는 선거캠프 내에 20여 명 규모의 'SNS팀'을 조직했다.

팀은 후보의 활동상이나 에피소드 등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내 '진표TV' 채널에 올리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의 '김진표 앱(App)'을 개발해 '진표 TV'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응답하라 2014' 메뉴를 통해 뉴스스크랩과 메시지, 동정, 일정 등을 모바일로 제공 중이다.

앱의 '지인 정보등록'도 눈에 띈다. 이용자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지인의 전화번호를 클릭해 전송하면 선거운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을 내려받은 회원이 이미 5000여 명에 이른다는 게 후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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