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문화 도시임을 입증받았다. 시는 문화체육 관광부 주관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역문화 발전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기초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 대분류와 37개 지역문화지표를 평가했는데, 수원시는 전국 229개 시·군·구 통합 지역문화지수 순위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 시는 지역문화 정책·자원·활동·향유 모두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높으며, 특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보고서 발간 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입안 수’, ‘작은 도서관 수’, ‘학예사 수’, ‘문화관광해설사 수’, ‘지역민을 위한 무료 문화 공연 수’, ‘지역민을 위한 교육 강좌 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관련 프로그램 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타 시·군에 비해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수립과 예산집행이 안정적이고 시민이 문화 생활을 누리기 제일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특화해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문화격차를 해소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체계적인 지역문화 진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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