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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3無선거’

 

남경필 ‘3無선거’“유세차·로고송·네거티브 없애자” 선공
안경환 기자  |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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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3    전자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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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왼쪽),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6회 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세차·로고송·네거티브 없는 3무(無) 선거’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제안했다.

남 후보는 13일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정치,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 후보는 “TV토론을 비롯한 공개토론회 만큼 각자의 정책을 알려내고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구할 수 있는 좋은 방안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법과 언론사의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어떠한 공개토론회도 거부하지 않고 적극 수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가 “토론의 기회가 보장되는 정책선거를 통해 알권리를 보장하고 돈 안드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한 화답이다.

특히 남 후보는 “단순히 비용절감의 차원을 넘어 현재의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유세차와 로고송 그리고 네거티브가 없는 차분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자”고 역제안했다.

이어 “저희 두 후보가 모범적으로 새로운 선거문화를 실현, 승패를 떠나 ‘상생과 통합의 정치가 무엇인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으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무너진 정치에 대한 신뢰의 불씨를 회복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서로 싸우거나 헐뜯지 않고 네거티브 없는 선거, 국민을 위한 정책대결을 하는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남 후보의 설명이다.

남 후보는 끝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줄이고 국민의 아픈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새로운 선거문화,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정치가 바로 우리 경기도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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