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남경필 턱밑까지 추격 경기지사 오리무중
5월 5일자, 매경은 ‘세월호에 선거판 요동...수도권, 부산, 충북 6곳 혼전’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골자는 세월호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6.4 지방선거 시. 도지사 선거에서 경합지역이 늘고 있다는 내용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수도권, 경기도 등 경합지역에선 시. 도지사 선거 판세가 오리무중으로 빠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도는 `새누리당 우세지역`에서 `여권 박빙 우세지역`으로 뒤바뀐 것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지난 1일 디오피니언과 내일신문이 전국 성인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참고로 실었다. 이 조사에서 경기ㆍ인천지역 응답자(234명) 중 42.1%는 `정부와 거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범야권,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34.4%만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또,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묻는 질문에도 이들 지역 주민은 35.7%가 범야권 후보를 지지한 데 반해 29.3%만이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매경은 경기지역 판세에 대해 한 여론조사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아직까지 남경필 의원 인지도가 높아 새누리당이 우세한 것은 맞다"면서도 "새정치연합 후보로 김진표 의원이 선출될 경우 중간지대 표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돼 예상을 깨고 남 의원이 고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경선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에서는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무난히 통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본선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벌이게 될 두 사람의 진검승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은 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선거인단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원혜영, 김상곤 경선후보는 각각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발표했다.
▶ 김진표, ‘김진표라야 이깁니다’
세월호 참사로 우리는 리더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습니다. 열정과 경륜의 준비된 도지사 김진표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후보는 김진표뿐입니다. - 김대중대통령 정책기획수석, - 노무현정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 원혜영, 당신 곁의 도지사, 원혜영!
이번 선거는 돈과 이익만을 챙기고, 생명을 경시해온 세력들에게 책임을 묻는 선거입니다.
무능한 집권세력, 부패한 관료집단, 무책임한 교육당국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과연 당당하게 심판할 자 누구입니까? 사람과 공동체를 위한 가치전쟁의 선봉장! 원혜영밖에 없습니다.
▶ 김상곤, 세월호 참극을 초래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경기도 승리가 박근혜 정권 심판입니다. 새 인물 김상곤만이 심판할 수 있습니다. 국민 승리, 경기도 승리, 박근혜 정권 심판, 김상곤이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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