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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김진표-원혜영 경선 속..野 대권주자 영향력 대결 있다?

김상곤-김진표-원혜영 경선 속..野 대권주자 영향력 대결 있다?
데스크승인 2014.04.16  | 최종수정 : 2014년 04월 16일 (수) 00:00:01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경기지사 경선전이 당내 대권후보군간·계파간 영향력 대결의 장이 되고 있다.

각 계파 수장이며 차기 대권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손학규 문재인 정동영 정세균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모두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경기지역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후보지원에 나서면서 경선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들은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예비후보자와의 개인 인연이나 정치노선 등 정치적 이해관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오는 7월 경기도에서 최소 5곳이 실시될 재보선을 염두에 둔 세확산 차원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계파 수장들의 선거전면지원은 후보간 판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표 후보 진영에는 손학규계와 정세균계, 친노측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역 의원 가운데는 문희상, 박기춘, 조정식, 김현미, 백재현, 정성호 의원 등이 지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학규계인 이찬열 의원과 정세균계인 오일용(화성갑) 박준(고양 덕양갑)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 분야인 조직 관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리에는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원혜영 후보는 같은 부천출신의 김상희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부위원장에는 유호중 의원 등 친노(친노무현) 진영 인사가 주축이 된 선거대책위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협 윤후덕 이학영 전해철 의원 등 현역의원들도 지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 의원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연 때문인지 실무라인에는 김두관 측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최대 지지기반인 안철수 공동대표 외에 친노 일부와 정동영계 인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측근인 송호창 의원을 비롯한 대부분이 주요 당직과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어 실무자 중심으로 선거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다.

친노측에서는 경기지사 경선에 나섰다 탈락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공개 지지를 선언하면서 일부 친노계 인사들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처장은 김상곤 후보측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