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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의원, 작년 모금 후원액 81억…심상정, 1억9천만원 최다

 

경인의원, 작년 모금 후원액 81억…심상정, 1억9천만원 최다
지난해보다 20억 감소…모금액 한도 초과 경기 12명 인천 30명
데스크승인 2014.03.14  | 최종수정 : 2014년 03월 14일 (금) 00:00:01   
   
 

경기지역 국회의원 52명이 지난해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 총액이 66억1천59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12명의 후원금은 15억5천532만원이다.

중앙선관위가 13일 공개한 ‘201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국회의원 298명의 총 후원금 모금액은 381억9천200만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천816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인지역 국회의원의 지난해 후원금 총액은 전년도인 2012년 경기 79억2천여만원, 인천 22억9천여만원 등 총 102억2천여만원보다 20억여원이 감소했다. 이는 총선이 있는 해에만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한도를 배로 늘려주는 제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모금액 한도를 초과한 경기지역 의원은 총 12명이고, 인천은 3명이었다.

경기지역 여야 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은 1인당 평균 1억2천960만원으로 전년도 1억5천798만원보다 다소 감소했다.

1인당 모금 평균액은 여당보다 야당이 많아 여당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새누리당 21명 의원들의 평균 모금액은 1억2천201만원으로, 전년도 1억5천798만원보다 적었고, 민주당 28명 의원들은 평균 1억2천718만원으로 전년도 1억5천110만원보다 줄어들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3천668만원에서 전년도에는 1억4천903만원으로 대폭 늘었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억9천403만원, 무소속 송호창 의원도 9천643만원에서 1억4천971만원을 모금하는 등 평균을 웃돌았다.

모금액별로는 정의당 심상정의원이 1억9천403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조정식(1억5천819만원), 김태년(1억5천683만원), 이종걸(1억5천478만원), 김태원(1억5천460만원)의원 순으로 상위 10위 안에 야당 의원이 무려 8명이나 포함했다.

반면 의원직을 상실한 새누리당 이재영 전 의원이 3천62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민주당 이찬열(3천676만원), 문희상(3천701만원)의원 순이었다.

인천지역 12명 의원의 모금액은 총 15억5천532만원에 1인당 평균 1억2천961만원이었다. 전년도는 평균 1억9천117만원이었다.

새누리당 소속 6명의 의원이 7억6천752만원을 모금해 평균 1억2천792만원이고, 민주당은 7억8천780만원으로 평균 1억3천130만원이었다.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1억5천651만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같은 당 최원식 의원은 3천582만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